<앵커 멘트>
중국과 타이완이 경제협력 기본협정을 체결하면서 한국기업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 공장이 없는 IT, 전자나 화학업종이 특히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타이완의 대중 수출품목은 마치 쌍둥이처럼 비슷합니다.
반도체와 LCD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주요 스무 개 품목 중 14개가 일치할 정돕니다.
그만큼 중국 시장에서 경쟁이 격심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코트라 : "현재 중국 시장에서 우리 한국은 약 10.2%, 대만은 약 8.5%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간간 협정이 체결되면 한국의 이런 근소한 우위가 깨질 수도 있습니다.
반도체와 LCD, 화학, 기계 등이 당장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삼성과 LG, 현대 기아차 등 대기업들은 이미 현지에 생산법인이 있어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화학업체들도 한국의 수출 주력인 PVC 등이 이번 협정 대상 품목에 빠져 당장은 문제없다는 반응입니다.
문제는 앞으롭니다.
<인터뷰> 이봉걸(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 : "앞으로 추가협상을 통해 다른 품목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현지에 생산법인이 없거나 현지 공장이 있어도 국내에서 부품을 조달받는 단순 가공업체들은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일부 기업들은 한중 FTA 조기 체결 등 장기적인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중국과 타이완이 경제협력 기본협정을 체결하면서 한국기업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 공장이 없는 IT, 전자나 화학업종이 특히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타이완의 대중 수출품목은 마치 쌍둥이처럼 비슷합니다.
반도체와 LCD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주요 스무 개 품목 중 14개가 일치할 정돕니다.
그만큼 중국 시장에서 경쟁이 격심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코트라 : "현재 중국 시장에서 우리 한국은 약 10.2%, 대만은 약 8.5%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간간 협정이 체결되면 한국의 이런 근소한 우위가 깨질 수도 있습니다.
반도체와 LCD, 화학, 기계 등이 당장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삼성과 LG, 현대 기아차 등 대기업들은 이미 현지에 생산법인이 있어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화학업체들도 한국의 수출 주력인 PVC 등이 이번 협정 대상 품목에 빠져 당장은 문제없다는 반응입니다.
문제는 앞으롭니다.
<인터뷰> 이봉걸(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 : "앞으로 추가협상을 통해 다른 품목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현지에 생산법인이 없거나 현지 공장이 있어도 국내에서 부품을 조달받는 단순 가공업체들은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일부 기업들은 한중 FTA 조기 체결 등 장기적인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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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타이완 경제통합…한국 기업 ‘비상’
-
- 입력 2010-06-30 06:38:38
<앵커 멘트>
중국과 타이완이 경제협력 기본협정을 체결하면서 한국기업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 공장이 없는 IT, 전자나 화학업종이 특히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타이완의 대중 수출품목은 마치 쌍둥이처럼 비슷합니다.
반도체와 LCD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주요 스무 개 품목 중 14개가 일치할 정돕니다.
그만큼 중국 시장에서 경쟁이 격심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코트라 : "현재 중국 시장에서 우리 한국은 약 10.2%, 대만은 약 8.5%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간간 협정이 체결되면 한국의 이런 근소한 우위가 깨질 수도 있습니다.
반도체와 LCD, 화학, 기계 등이 당장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삼성과 LG, 현대 기아차 등 대기업들은 이미 현지에 생산법인이 있어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화학업체들도 한국의 수출 주력인 PVC 등이 이번 협정 대상 품목에 빠져 당장은 문제없다는 반응입니다.
문제는 앞으롭니다.
<인터뷰> 이봉걸(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 : "앞으로 추가협상을 통해 다른 품목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현지에 생산법인이 없거나 현지 공장이 있어도 국내에서 부품을 조달받는 단순 가공업체들은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일부 기업들은 한중 FTA 조기 체결 등 장기적인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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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기자 juh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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