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 함정의 기습 도발로 일어났던 제2연평해전의 8주년 기념식이 처음으로 전쟁기념관에서 거행됐습니다.
명실상부한 국민의 행사로 격상된 것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6월 29일,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북한 함정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제2연평해전.
우리 해군은 함정 1척이 침몰되고 6명이 전사하면서도 북한군을 우리 영해에서 몰아냈습니다.
치밀한 준비로 기습 도발했던 북한 군이 오히려 배 가까운 사상자를 냈습니다.
그러나 큰 피해와 남북의 정치적 상황이 겹치면서 패전이라는 오명을 쓴 채 매년 해군 주관의 조촐한 기념식만 열려 왔습니다.
8년이 지나면서 우리 정부는 제2연평해전을 승리한 전투로 재평가했습니다.
지난 2008년 기념식을 정부 주관 행사로 격상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전쟁기념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아직 만족할 만한 보상을 못드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이 문제를 풀어가고자 합니다."
유가족들과 참전자들은 연평해전이나 천안함 사태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고 밝히고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북한 함정의 기습 도발로 일어났던 제2연평해전의 8주년 기념식이 처음으로 전쟁기념관에서 거행됐습니다.
명실상부한 국민의 행사로 격상된 것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6월 29일,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북한 함정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제2연평해전.
우리 해군은 함정 1척이 침몰되고 6명이 전사하면서도 북한군을 우리 영해에서 몰아냈습니다.
치밀한 준비로 기습 도발했던 북한 군이 오히려 배 가까운 사상자를 냈습니다.
그러나 큰 피해와 남북의 정치적 상황이 겹치면서 패전이라는 오명을 쓴 채 매년 해군 주관의 조촐한 기념식만 열려 왔습니다.
8년이 지나면서 우리 정부는 제2연평해전을 승리한 전투로 재평가했습니다.
지난 2008년 기념식을 정부 주관 행사로 격상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전쟁기념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아직 만족할 만한 보상을 못드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이 문제를 풀어가고자 합니다."
유가족들과 참전자들은 연평해전이나 천안함 사태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고 밝히고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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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연평해전 기념식 ‘국민의 행사’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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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30 07:04:03
<앵커 멘트>
북한 함정의 기습 도발로 일어났던 제2연평해전의 8주년 기념식이 처음으로 전쟁기념관에서 거행됐습니다.
명실상부한 국민의 행사로 격상된 것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6월 29일,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북한 함정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제2연평해전.
우리 해군은 함정 1척이 침몰되고 6명이 전사하면서도 북한군을 우리 영해에서 몰아냈습니다.
치밀한 준비로 기습 도발했던 북한 군이 오히려 배 가까운 사상자를 냈습니다.
그러나 큰 피해와 남북의 정치적 상황이 겹치면서 패전이라는 오명을 쓴 채 매년 해군 주관의 조촐한 기념식만 열려 왔습니다.
8년이 지나면서 우리 정부는 제2연평해전을 승리한 전투로 재평가했습니다.
지난 2008년 기념식을 정부 주관 행사로 격상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전쟁기념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아직 만족할 만한 보상을 못드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이 문제를 풀어가고자 합니다."
유가족들과 참전자들은 연평해전이나 천안함 사태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고 밝히고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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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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