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내가 최고!’ 각양각색 견공 콘테스트 外

입력 2010.06.30 (08:48) 수정 2010.06.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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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간에게 가장 친근한 동물을 꼽자면 역시 개겠죠?



그래서일겁니다, 세계 곳곳에서 견공들의 외모와 장기를 뽐내는 대회들이 끊임없이 열리고 있죠...



김지영 기자, 오늘은 다양한 견공 대회 소식 준비했다고요?



네, 빼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견공 또, 장기를 자랑하는 견공 등 결코 놓칠 수 없는 각양각색의 견공 대회들 윤영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얌전히 기다리던 강아지들이 잠시 뒤 형형색색의 새 옷을 입었습니다.



흰 바탕의 검정 무늬 얼룩말이나 작은 판다로의 색다른 변신!



바로 염색을 통해섭니다.



전체 염색은 가격만 300달러로 5시간이나 걸리지만, 귀 부분만 염색하거나 색을 덫입히는 건 7달러에 불과합니다.



모두 베이징 지역 동물원에서 열리는 헤어 염색쇼에 참여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인터뷰> 루오웬(애완동물 스파 운영자) : "자신의 개가 더 독특해져서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바라는 것 같아요. 자신의 아이들이 더 귀엽고 인기있길 바라는 것처럼 말이죠."



특유의 장기를 뽐내며 우승을 다투는 견공 콘테스트도 열립니다.



하나같이 멋스럽게 다듬고 꾸민 개들은, 무대 위에서 주인의 신호에 맞춰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기도 하고,



<현장음> "숙녀분께서 곤란해지셨군요. 이 개가 의심스런 가방에 표시를 했습니다."



민감한 후각을 이용해 돈이나 마약이 든 가방을 탐색하기도 합니다.



<현장음> "오 유감입니다! 정말 놀랍네요!"



덴마크에서 열린 이번 도그 쇼에는 전 세계 54개 국에서 만 9천여 마리가 참여해 서로 실력을 겨뤘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이멜다 마르코스, 필리핀 하원의원 선서



’사치의 여왕’으로 유명한 필리핀의 전 퍼스트 레이디, 이멜다 마르코스가 필리핀 하원의원으로 성실히 일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들 마르코스2세는 최근 선거에서 상원의원에 딸은 주지사에 당선되기도 했죠. 이제 팔순의 할머니가 된 이멜다 마르코스, 화려함은 여전한데요,



미스 필리핀 출신인 이멜다는 지난 1986년 민주혁명으로 대통령 궁에서 쫓겨날 당시 구두 3천 켤레와 핸드백 888개를 남겨 사치의 대명사로 불려왔습니다.

20여 년 동안 권력을 누리다 쫓겨났던 마르코스 가문, 이멜다와 아들 딸의 정계 진출로 재건을 노리고 있습니다.



‘점쟁이 문어’, 월드컵 8강 독일 승리 예측



아르헨티나와 독일 국기가 그려진 두 상자. 문어는 독일 국기가 그려진 상자를 선택해 먹이를 삼키는데요,



월드컵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면서 점쟁이 문어로 유명해진 이 문어는 독일과 아르헨티나 8강전에서 독일의 승리를 예언했습니다.



점쟁이 문어는 이미 독일이 호주와 가나에 승리하고 세르비아에 패할 것도 알아맞힌데 이어 잉글랜드전 승리도 정확히 예측한 바 있습니다.



인도 서부, 각종 기우제 잇따라



인도 서부의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를 기원하는 의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얼마 전 개구리 결혼식을 통한 기우제도 전해드렸는데요,



이제 힌두 사제들이 커다란 솥에 들어가 기도를 하는 기우제까지 진행됐습니다.



솥에 들어간 남성 사제들 주위에 여성신도들이 둘러싼 모습이 이색적인데요,



시기적으로는 우기가 찾아왔는데도 비는 내리지 않고 평균 40도를 넘는 기온이 계속되면서 인도 서부에서 다양한 기우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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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내가 최고!’ 각양각색 견공 콘테스트 外
    • 입력 2010-06-30 08:48:30
    • 수정2010-06-30 08: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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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가장 친근한 동물을 꼽자면 역시 개겠죠?

그래서일겁니다, 세계 곳곳에서 견공들의 외모와 장기를 뽐내는 대회들이 끊임없이 열리고 있죠...

김지영 기자, 오늘은 다양한 견공 대회 소식 준비했다고요?

네, 빼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견공 또, 장기를 자랑하는 견공 등 결코 놓칠 수 없는 각양각색의 견공 대회들 윤영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얌전히 기다리던 강아지들이 잠시 뒤 형형색색의 새 옷을 입었습니다.

흰 바탕의 검정 무늬 얼룩말이나 작은 판다로의 색다른 변신!

바로 염색을 통해섭니다.

전체 염색은 가격만 300달러로 5시간이나 걸리지만, 귀 부분만 염색하거나 색을 덫입히는 건 7달러에 불과합니다.

모두 베이징 지역 동물원에서 열리는 헤어 염색쇼에 참여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인터뷰> 루오웬(애완동물 스파 운영자) : "자신의 개가 더 독특해져서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바라는 것 같아요. 자신의 아이들이 더 귀엽고 인기있길 바라는 것처럼 말이죠."

특유의 장기를 뽐내며 우승을 다투는 견공 콘테스트도 열립니다.

하나같이 멋스럽게 다듬고 꾸민 개들은, 무대 위에서 주인의 신호에 맞춰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기도 하고,

<현장음> "숙녀분께서 곤란해지셨군요. 이 개가 의심스런 가방에 표시를 했습니다."

민감한 후각을 이용해 돈이나 마약이 든 가방을 탐색하기도 합니다.

<현장음> "오 유감입니다! 정말 놀랍네요!"

덴마크에서 열린 이번 도그 쇼에는 전 세계 54개 국에서 만 9천여 마리가 참여해 서로 실력을 겨뤘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이멜다 마르코스, 필리핀 하원의원 선서

’사치의 여왕’으로 유명한 필리핀의 전 퍼스트 레이디, 이멜다 마르코스가 필리핀 하원의원으로 성실히 일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들 마르코스2세는 최근 선거에서 상원의원에 딸은 주지사에 당선되기도 했죠. 이제 팔순의 할머니가 된 이멜다 마르코스, 화려함은 여전한데요,

미스 필리핀 출신인 이멜다는 지난 1986년 민주혁명으로 대통령 궁에서 쫓겨날 당시 구두 3천 켤레와 핸드백 888개를 남겨 사치의 대명사로 불려왔습니다.
20여 년 동안 권력을 누리다 쫓겨났던 마르코스 가문, 이멜다와 아들 딸의 정계 진출로 재건을 노리고 있습니다.

‘점쟁이 문어’, 월드컵 8강 독일 승리 예측

아르헨티나와 독일 국기가 그려진 두 상자. 문어는 독일 국기가 그려진 상자를 선택해 먹이를 삼키는데요,

월드컵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면서 점쟁이 문어로 유명해진 이 문어는 독일과 아르헨티나 8강전에서 독일의 승리를 예언했습니다.

점쟁이 문어는 이미 독일이 호주와 가나에 승리하고 세르비아에 패할 것도 알아맞힌데 이어 잉글랜드전 승리도 정확히 예측한 바 있습니다.

인도 서부, 각종 기우제 잇따라

인도 서부의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를 기원하는 의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얼마 전 개구리 결혼식을 통한 기우제도 전해드렸는데요,

이제 힌두 사제들이 커다란 솥에 들어가 기도를 하는 기우제까지 진행됐습니다.

솥에 들어간 남성 사제들 주위에 여성신도들이 둘러싼 모습이 이색적인데요,

시기적으로는 우기가 찾아왔는데도 비는 내리지 않고 평균 40도를 넘는 기온이 계속되면서 인도 서부에서 다양한 기우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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