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물가 안정세…신선식품 13.5% 올라

입력 2010.07.0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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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개월째 2%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신선식품 물가도 1년 전보다 13%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달에 비해서는 6.2%가 하락해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

지난 2월부터 5개월째 2%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식료품과 주류, 외식과 관련된 생활물가지수도 2.8%로 안정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에 장바구니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선식품지수가 1년전보다 13.5%가 오른 것입니다.

품목별로는 무가 75.4%의 급등세를 보였고 토마토와 마늘, 배추도 3,40%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7.5%의 상승률을 기록한 신선과일 가운데는 참외와 수박이 20%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 같이 채소값이 높은 것은 지난 봄 이상기후로 인해 가격이 폭등한 뒤, 아직 평년수준으로까지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달 기준으로 봤을 때, 채소값은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동희(통계청) : "가격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형성되어 있는데, 많이 내렸지만, 아직 그 효과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환율과 유가 등 대외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물가상승률이 당분간 2%대 안정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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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물가 안정세…신선식품 13.5% 올라
    • 입력 2010-07-02 06: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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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개월째 2%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신선식품 물가도 1년 전보다 13%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달에 비해서는 6.2%가 하락해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 지난 2월부터 5개월째 2%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식료품과 주류, 외식과 관련된 생활물가지수도 2.8%로 안정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에 장바구니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선식품지수가 1년전보다 13.5%가 오른 것입니다. 품목별로는 무가 75.4%의 급등세를 보였고 토마토와 마늘, 배추도 3,40%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7.5%의 상승률을 기록한 신선과일 가운데는 참외와 수박이 20%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 같이 채소값이 높은 것은 지난 봄 이상기후로 인해 가격이 폭등한 뒤, 아직 평년수준으로까지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달 기준으로 봤을 때, 채소값은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동희(통계청) : "가격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형성되어 있는데, 많이 내렸지만, 아직 그 효과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환율과 유가 등 대외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물가상승률이 당분간 2%대 안정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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