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해외 파병 전담 ‘온누리 부대’ 창설

입력 2010.07.0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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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의 해외 파병 임무를 맡을 파병 전담 부대가 창설됐습니다.

국제 평화 유지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군은 지난 93년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처음 UN 평화유지군에 참여한 이후 점차 파병 지역과 규모를 늘려 왔습니다.

지금은 레바논에 파견된 동명 부대를 비롯해 아이티의 단비부대 등 세계 17개 분쟁 지역이나 재난 피해 국가에서 1,200여 명이 평화 유지와 재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외 파병을 전담하는 '온누리 부대'가 창설됐습니다.

온누리 부대원 1,000여 명은 평소 전투수행능력을 쌓으면서 외국어 역량을 높이고, 태권도와 농악도 배우면서 파병에 대비합니다.

유엔이 파병을 요청하면, 세계 어디든지 한 달 안에 급파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백선재 대령(온누리 부대장) : "교전 상황을 염두에 둔 지역에서도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저희는 혼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국방부는 온누리 부대와 함께 특전사 예비 부대와 의무.수송 등 지원 부대를 별도로 편성해 모두 3천 명을 즉시 파병 병력으로 운용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60년 전 UN의 파병 지원을 받아 G20 국가로 거듭 난 만큼 앞으로 국제평화 유지 활동에 적극 참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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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해외 파병 전담 ‘온누리 부대’ 창설
    • 입력 2010-07-02 06:59: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우리 군의 해외 파병 임무를 맡을 파병 전담 부대가 창설됐습니다. 국제 평화 유지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군은 지난 93년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처음 UN 평화유지군에 참여한 이후 점차 파병 지역과 규모를 늘려 왔습니다. 지금은 레바논에 파견된 동명 부대를 비롯해 아이티의 단비부대 등 세계 17개 분쟁 지역이나 재난 피해 국가에서 1,200여 명이 평화 유지와 재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외 파병을 전담하는 '온누리 부대'가 창설됐습니다. 온누리 부대원 1,000여 명은 평소 전투수행능력을 쌓으면서 외국어 역량을 높이고, 태권도와 농악도 배우면서 파병에 대비합니다. 유엔이 파병을 요청하면, 세계 어디든지 한 달 안에 급파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백선재 대령(온누리 부대장) : "교전 상황을 염두에 둔 지역에서도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저희는 혼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국방부는 온누리 부대와 함께 특전사 예비 부대와 의무.수송 등 지원 부대를 별도로 편성해 모두 3천 명을 즉시 파병 병력으로 운용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60년 전 UN의 파병 지원을 받아 G20 국가로 거듭 난 만큼 앞으로 국제평화 유지 활동에 적극 참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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