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허리케인 8명 사망

입력 2010.07.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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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첫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알렉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미 멕시코 북부에서 8명이 숨졌고, 2만 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멕시코 만의 원유 유출 방제 작업에도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봇대가 부서지고 전선이 쓰러졌습니다.

거리의 나무는 뿌리째 뽑혀 나갔고, 행복하게 살아왔던 집도 망가졌습니다.

복구하려해도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그냥 방치해 두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이들과 여성들은 대피소에 모여있지만, 쏟아지는 비가 언제 그칠지 걱정입니다.

올 들어 처음 발생한 대서양의 허리케인 알렉스의 피해를 입은 멕시코 마을입니다.

<인터뷰> 공군 사령관

그러나 허리케인 알렉스는 이미 멕시코 북부 몬테레이를 강타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또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만7천 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누에보 레온 주 등은 곧바로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알렉스의 북상은 원유 유출 피해를 입은 멕시코만의 방제 작업에도 큰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 남부 지역에도 강한 비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오늘 새벽 알렉스를 허리케인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등급을 낮췄지만, 북부 멕시코와 미국 남부 지역에 많게는 30cm의 폭우를 예상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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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허리케인 8명 사망
    • 입력 2010-07-02 07: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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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첫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알렉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미 멕시코 북부에서 8명이 숨졌고, 2만 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멕시코 만의 원유 유출 방제 작업에도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봇대가 부서지고 전선이 쓰러졌습니다. 거리의 나무는 뿌리째 뽑혀 나갔고, 행복하게 살아왔던 집도 망가졌습니다. 복구하려해도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그냥 방치해 두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이들과 여성들은 대피소에 모여있지만, 쏟아지는 비가 언제 그칠지 걱정입니다. 올 들어 처음 발생한 대서양의 허리케인 알렉스의 피해를 입은 멕시코 마을입니다. <인터뷰> 공군 사령관 그러나 허리케인 알렉스는 이미 멕시코 북부 몬테레이를 강타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또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만7천 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누에보 레온 주 등은 곧바로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알렉스의 북상은 원유 유출 피해를 입은 멕시코만의 방제 작업에도 큰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 남부 지역에도 강한 비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오늘 새벽 알렉스를 허리케인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등급을 낮췄지만, 북부 멕시코와 미국 남부 지역에 많게는 30cm의 폭우를 예상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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