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출범한 민선 5기의 새 자치단체장들은 저마다 이색적인 취임식을 갖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오로지 주민을 섬기겠다는 마음의 결의를 표현했는데 과연 임기 내내 이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요?
이어서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식 단상에 초청된 주민 9명의 발을 씻겨 주는 사람은 어제 취임한 이 지역 구청장입니다.
자신을 뽑아준 주민들을 잘 섬기겠다는 굳은 결의의 표현입니다.
<녹취> 문석진(서울 서대문구청장):"오늘 발을 씻어 드리는 것처럼 앞으로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임식도 생략한 채 노인 복지시설을 찾아 배식 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구청장의 첫 업무를 시작합니다.
구청 직원들과 오찬 대신 관내 환경미화원, 청원경찰과 먼저 칼국수를 먹으며 현장 민심을 경청합니다.
취임식 행사에서 모든 직원을 안아주는 이른바 프리허그로 친근감을 표현하거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며 서민을 위한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화환 대신 쌀과 생활용품을 받아 어려운 이웃 돕기에 쓰는 취임식장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해식(서울 강동구청장):"꽃을 보내지 말라고 해도 보내시기 때문에 차라리 쌀을 보내주시면 좋은데 사용하겠다"
자치 단체장들이 너도나도 주민을 주인으로 섬기겠다고 약속하지만 이런 약속이 4년 내내 한결같은 모습으로 지켜질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어제 출범한 민선 5기의 새 자치단체장들은 저마다 이색적인 취임식을 갖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오로지 주민을 섬기겠다는 마음의 결의를 표현했는데 과연 임기 내내 이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요?
이어서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식 단상에 초청된 주민 9명의 발을 씻겨 주는 사람은 어제 취임한 이 지역 구청장입니다.
자신을 뽑아준 주민들을 잘 섬기겠다는 굳은 결의의 표현입니다.
<녹취> 문석진(서울 서대문구청장):"오늘 발을 씻어 드리는 것처럼 앞으로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임식도 생략한 채 노인 복지시설을 찾아 배식 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구청장의 첫 업무를 시작합니다.
구청 직원들과 오찬 대신 관내 환경미화원, 청원경찰과 먼저 칼국수를 먹으며 현장 민심을 경청합니다.
취임식 행사에서 모든 직원을 안아주는 이른바 프리허그로 친근감을 표현하거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며 서민을 위한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화환 대신 쌀과 생활용품을 받아 어려운 이웃 돕기에 쓰는 취임식장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해식(서울 강동구청장):"꽃을 보내지 말라고 해도 보내시기 때문에 차라리 쌀을 보내주시면 좋은데 사용하겠다"
자치 단체장들이 너도나도 주민을 주인으로 섬기겠다고 약속하지만 이런 약속이 4년 내내 한결같은 모습으로 지켜질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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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자치단체장들, 몸 낮춘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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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02 07:50:25

<앵커 멘트>
어제 출범한 민선 5기의 새 자치단체장들은 저마다 이색적인 취임식을 갖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오로지 주민을 섬기겠다는 마음의 결의를 표현했는데 과연 임기 내내 이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요?
이어서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식 단상에 초청된 주민 9명의 발을 씻겨 주는 사람은 어제 취임한 이 지역 구청장입니다.
자신을 뽑아준 주민들을 잘 섬기겠다는 굳은 결의의 표현입니다.
<녹취> 문석진(서울 서대문구청장):"오늘 발을 씻어 드리는 것처럼 앞으로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임식도 생략한 채 노인 복지시설을 찾아 배식 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구청장의 첫 업무를 시작합니다.
구청 직원들과 오찬 대신 관내 환경미화원, 청원경찰과 먼저 칼국수를 먹으며 현장 민심을 경청합니다.
취임식 행사에서 모든 직원을 안아주는 이른바 프리허그로 친근감을 표현하거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며 서민을 위한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화환 대신 쌀과 생활용품을 받아 어려운 이웃 돕기에 쓰는 취임식장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해식(서울 강동구청장):"꽃을 보내지 말라고 해도 보내시기 때문에 차라리 쌀을 보내주시면 좋은데 사용하겠다"
자치 단체장들이 너도나도 주민을 주인으로 섬기겠다고 약속하지만 이런 약속이 4년 내내 한결같은 모습으로 지켜질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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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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