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전대 후보 정견발표회…당권 경쟁

입력 2010.07.02 (13:09) 수정 2010.07.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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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은 오는 14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당권 주자들을 대상으로 정견발표회를 열었습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당 쇄신과 계파갈등을 해소할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전당대회 출마자들은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합동 정견발표회에서 당 쇄신과 화합 방안을 밝혔습니다.

오늘 정견발표회에는 안상수, 홍준표 전 원내대표와 4선의 남경필 의원, 3선의 서병수 의원 등 출마를 선언한 13명의 예비후보가 모두 참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무성 원내대표는 예비후보들에게 "한나라당을 국민들의 사랑받을 수 있는 당으로 만들수 있도록 변화와 비전으로 승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친박계 서병수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와도 가깝고 친이계와도 거리감이 없는 자신이 합리적 조정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상수 전 원내대표도 당 운영에 있어서 계파적 입장을 배제하고 공정공천을 실행해 내후년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재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홍준표 전 원내대표는 "수직적 당청관계를 수평적 당청관계로 전환하고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다른 당권 주자들도 당 쇄신과 친이·친박으로 나뉘어진 당 화합, 국민들과의 소통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4일 후보등록을 마친 뒤 5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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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전대 후보 정견발표회…당권 경쟁
    • 입력 2010-07-02 13:09:23
    • 수정2010-07-02 1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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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은 오는 14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당권 주자들을 대상으로 정견발표회를 열었습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당 쇄신과 계파갈등을 해소할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전당대회 출마자들은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합동 정견발표회에서 당 쇄신과 화합 방안을 밝혔습니다. 오늘 정견발표회에는 안상수, 홍준표 전 원내대표와 4선의 남경필 의원, 3선의 서병수 의원 등 출마를 선언한 13명의 예비후보가 모두 참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무성 원내대표는 예비후보들에게 "한나라당을 국민들의 사랑받을 수 있는 당으로 만들수 있도록 변화와 비전으로 승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친박계 서병수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와도 가깝고 친이계와도 거리감이 없는 자신이 합리적 조정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상수 전 원내대표도 당 운영에 있어서 계파적 입장을 배제하고 공정공천을 실행해 내후년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재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홍준표 전 원내대표는 "수직적 당청관계를 수평적 당청관계로 전환하고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다른 당권 주자들도 당 쇄신과 친이·친박으로 나뉘어진 당 화합, 국민들과의 소통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4일 후보등록을 마친 뒤 5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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