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맛비 ‘소강상태’

입력 2010.07.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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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청지역도 어제 한때 굵은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지난 밤 동안 피해를 줄 정도의 큰 비는 없었습니다.

이번엔 대전 연결합니다.

황정환 기자, 충청지역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청지역에서는 밤사이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

당초 오늘까지 5-30mm의 비가 예상됐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자정을 넘어서며 비가 거의 그친 상태입니다.

대신 해상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습니다.

현재 충남 서산은 150미터, 보령은 3백 미터까지 가시거리가 떨어져 항해하는 선박이나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어제도 강우량은 많지 않았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비를 퍼붓는 이른바 게릴라성 집중 호우로 일부 침수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부터 12시 사이 대전 일부 지역엔 시간당 41mm의 굵은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대전천 물이 급속히 불어나면서 하상주차장에 있던 차량 20여 대가 침수돼 견인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대전천 대동교에서 치수교 구간 등 하상도로도 곳곳이 통제됐다가 저녁 7시를 넘어 풀리기도 했습니다.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충청지역의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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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장맛비 ‘소강상태’
    • 입력 2010-07-03 09:25:4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충청지역도 어제 한때 굵은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지난 밤 동안 피해를 줄 정도의 큰 비는 없었습니다. 이번엔 대전 연결합니다. 황정환 기자, 충청지역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청지역에서는 밤사이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 당초 오늘까지 5-30mm의 비가 예상됐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자정을 넘어서며 비가 거의 그친 상태입니다. 대신 해상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습니다. 현재 충남 서산은 150미터, 보령은 3백 미터까지 가시거리가 떨어져 항해하는 선박이나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어제도 강우량은 많지 않았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비를 퍼붓는 이른바 게릴라성 집중 호우로 일부 침수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부터 12시 사이 대전 일부 지역엔 시간당 41mm의 굵은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대전천 물이 급속히 불어나면서 하상주차장에 있던 차량 20여 대가 침수돼 견인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대전천 대동교에서 치수교 구간 등 하상도로도 곳곳이 통제됐다가 저녁 7시를 넘어 풀리기도 했습니다.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충청지역의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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