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자동길’ 천정 붕괴…인명 피해 없어

입력 2010.07.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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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무빙워크, 이른바 자동길 위 천장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영업시간 중이어서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김경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녁준비를 위해 주부들이 장을 보러 나오는 오후 4시 반쯤,

서울 명일동에 있는 이마트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지하 2층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자동길' 위 천장이 무너졌습니다.

천장 조명과 마감재 등이 한꺼번에 떨어져 내리면서 현장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엉망으로 변했습니다.

당시 여성 세 명과 남성 한 명 등 이용객 네 명이 바로 옆에서 자동길을 타고 이동 중이었습니다.

<인터뷰>박은주(사고 현장 목격자) : "막 뛰어서 저도 따라 뒤어갔는데, 뒤돌아 보니까 천장이 무너지고, 조명이 떨어지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천막으로 사고 현장을 가리고 수습작업을 벌였습니다.

<녹취>이마트 관계자 : "(지금 문제 없는 건가요?) 예, 문제없습니다."

이마트는 운행을 멈춘 자동길 대신 이용객들을 엘리베이터로 유도하며 영업을 계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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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자동길’ 천정 붕괴…인명 피해 없어
    • 입력 2010-07-03 09:25:5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무빙워크, 이른바 자동길 위 천장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영업시간 중이어서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김경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녁준비를 위해 주부들이 장을 보러 나오는 오후 4시 반쯤, 서울 명일동에 있는 이마트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지하 2층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자동길' 위 천장이 무너졌습니다. 천장 조명과 마감재 등이 한꺼번에 떨어져 내리면서 현장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엉망으로 변했습니다. 당시 여성 세 명과 남성 한 명 등 이용객 네 명이 바로 옆에서 자동길을 타고 이동 중이었습니다. <인터뷰>박은주(사고 현장 목격자) : "막 뛰어서 저도 따라 뒤어갔는데, 뒤돌아 보니까 천장이 무너지고, 조명이 떨어지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천막으로 사고 현장을 가리고 수습작업을 벌였습니다. <녹취>이마트 관계자 : "(지금 문제 없는 건가요?) 예, 문제없습니다." 이마트는 운행을 멈춘 자동길 대신 이용객들을 엘리베이터로 유도하며 영업을 계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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