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당권 후보 첫 정견 발표

입력 2010.07.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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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첫 정견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당권을 향한 초반 기싸움이 치열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자는 13명이나 됐지만, 당 쇄신과 변화, 화합은 공통적인 화두였습니다.

<녹취> 홍준표(의원) : "계파 해체를 당의 의사 결정 구조를 통해서 반드시 하겠습니다."

<녹취> 서병수(의원) : "친이친박 나눠서 갈등을 일으킨다고 생각하니까 반드시 그 경계를 없애겠습니다."

남경필 의원은 당 화합을 위해 공천 제도를 혁명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성식 의원은 청와대에 할말은 하는 쇄신 지도부 선출을, 김대식 후보는 호남 대표 선출을 통한 당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2012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 대표 후보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안상수(의원) : "경륜을 바탕으로 정권 창출의 연금술사가 되겠습니다."

정두언 의원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통상적인 방법과 사람, 생각이어선 안된다고 했습니다.

주성영 의원은 당 사이버 조직 강화를, 조전혁 의원은 진보적 보수의 길을 주장했습니다.

친박계인 이성헌, 한선교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여성몫 최고위원을 놓고도 이혜훈 의원은 경제 전문가임을 강조하며, 서민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고, 정미경 의원은 책임 정당, 소통 정당으로 정권 재창출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출마자들은 내일 후보 등록을 한 뒤 모레부터 열흘 동안 전국을 돌며 선거 운동을 벌입니다.

오는 14일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 등 최고위원 5명이 선출됩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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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당권 후보 첫 정견 발표
    • 입력 2010-07-03 09: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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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첫 정견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당권을 향한 초반 기싸움이 치열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자는 13명이나 됐지만, 당 쇄신과 변화, 화합은 공통적인 화두였습니다. <녹취> 홍준표(의원) : "계파 해체를 당의 의사 결정 구조를 통해서 반드시 하겠습니다." <녹취> 서병수(의원) : "친이친박 나눠서 갈등을 일으킨다고 생각하니까 반드시 그 경계를 없애겠습니다." 남경필 의원은 당 화합을 위해 공천 제도를 혁명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성식 의원은 청와대에 할말은 하는 쇄신 지도부 선출을, 김대식 후보는 호남 대표 선출을 통한 당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2012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 대표 후보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안상수(의원) : "경륜을 바탕으로 정권 창출의 연금술사가 되겠습니다." 정두언 의원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통상적인 방법과 사람, 생각이어선 안된다고 했습니다. 주성영 의원은 당 사이버 조직 강화를, 조전혁 의원은 진보적 보수의 길을 주장했습니다. 친박계인 이성헌, 한선교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여성몫 최고위원을 놓고도 이혜훈 의원은 경제 전문가임을 강조하며, 서민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고, 정미경 의원은 책임 정당, 소통 정당으로 정권 재창출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출마자들은 내일 후보 등록을 한 뒤 모레부터 열흘 동안 전국을 돌며 선거 운동을 벌입니다. 오는 14일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 등 최고위원 5명이 선출됩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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