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친인척·권력형비리 용납 안해”

입력 2010.07.05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친인척과 권력형 비리에 대한, 척결 의지를 밝혔습니다.

총리실 산하 공직윤리 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과 관련해, 엄중한 조치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에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임기 마지막 날까지 친인척 문제와 권력형 비리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동안 친인척과 권력형 비리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는데 어설픈 사람들이 권력을 남용하는 사례가 간혹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정부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위에 권력 남용 사례가 없는지 철저하게 경계하고 문제가 확인되면 엄중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권은 낮은 자세로 국가와 국민에 봉사해야 한다는 게 이 대통령의 인식이라고 박선규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권력형 비리 척결을 강조한 것은 국민을 향한 분명한 다짐이자 주변 인사들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통령 “친인척·권력형비리 용납 안해”
    • 입력 2010-07-05 21:59:07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친인척과 권력형 비리에 대한, 척결 의지를 밝혔습니다. 총리실 산하 공직윤리 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과 관련해, 엄중한 조치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에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임기 마지막 날까지 친인척 문제와 권력형 비리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동안 친인척과 권력형 비리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는데 어설픈 사람들이 권력을 남용하는 사례가 간혹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정부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위에 권력 남용 사례가 없는지 철저하게 경계하고 문제가 확인되면 엄중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권은 낮은 자세로 국가와 국민에 봉사해야 한다는 게 이 대통령의 인식이라고 박선규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권력형 비리 척결을 강조한 것은 국민을 향한 분명한 다짐이자 주변 인사들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