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불법사찰’ 이인규씨 등 4명 출금

입력 2010.07.06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총리실 산하 공직윤리 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관련 수사가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련자 4명은 출국 금지됐고, 피해자 조사도 내일 이뤄집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리실이 수사의뢰를 하자마자 검사 4명과 수사관 등 16명으로 구성된 특별 수사팀을 꾸린 검찰.

곧바로 당사자인 이인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 등 4명을 출국금지했습니다.

내일은 피해자인 중소기업 대표 김종익씨를 불러, 당시 공직윤리관실의 조사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또 경찰과 검찰에서 어떤 조사를 받았는지 캐물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민간인을 사찰해 직권을 남용했는지, 그리고 모 은행이 김씨 회사와 거래를 끊는 과정에 압력이 있었는지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관련 혐의를 확실히 밝히기 위해선 누구의 제보로 사찰이 시작됐고, 청와대에 직접보고를 했는지도 가려야 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이인규 지원관의 전화 통화와 이메일 내역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피해자 김씨에 이어 이르면 이번 주부터 이인규 담당관 등을 차례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간인 불법사찰’ 이인규씨 등 4명 출금
    • 입력 2010-07-06 22:03:15
    뉴스 9
<앵커 멘트> 총리실 산하 공직윤리 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관련 수사가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련자 4명은 출국 금지됐고, 피해자 조사도 내일 이뤄집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리실이 수사의뢰를 하자마자 검사 4명과 수사관 등 16명으로 구성된 특별 수사팀을 꾸린 검찰. 곧바로 당사자인 이인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 등 4명을 출국금지했습니다. 내일은 피해자인 중소기업 대표 김종익씨를 불러, 당시 공직윤리관실의 조사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또 경찰과 검찰에서 어떤 조사를 받았는지 캐물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민간인을 사찰해 직권을 남용했는지, 그리고 모 은행이 김씨 회사와 거래를 끊는 과정에 압력이 있었는지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관련 혐의를 확실히 밝히기 위해선 누구의 제보로 사찰이 시작됐고, 청와대에 직접보고를 했는지도 가려야 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이인규 지원관의 전화 통화와 이메일 내역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피해자 김씨에 이어 이르면 이번 주부터 이인규 담당관 등을 차례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