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을 잡아라! 중국서 첫 ‘한상’ 대회

입력 2010.07.0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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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인들의 경제 엑스포로 불리는 한상(韓商) 대회가 사상 처음 중국에서 열렸습니다.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해서인데, 중국도 적극적입니다.

선양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동북지역의 중심 선양에 한상 1,200명이 집결했습니다.

중국에서 열리는 첫 한상대회로, 급성장하는 중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박근태(중국 한국상회 회장) : "중국에서 우리 한국기업들이나 전 세계 한상들이 성공하지 못하면 전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중국에서 개최한 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한상대회가 열린 선양은 중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떠오른 동북의 경제요충지입니다.

때문에 그동안 한상대회에 참가하지 않던 삼성, LG, 현대 등 국내 대기업도 대거 참가했습니다.

<인터뷰>류연종(LG전자 선양법인 관리실장) : "동북3성 지역은(중국에서 상당히 중요한 시장인데, )향후 러시아 근동지역, 몽고지역, 남북통일되면 북한지역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상권이 형성되는 중요한 지역입니다."

또 중국 기업인 3백여 명도 참가해 경제협력을 모색하고, 선양시도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 투자 유치를 위해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등 적극적입니다.

<인터뷰>텅웨이핑(랴오닝성 부성장) : "(한상대회가)동북 노후 공업기지 진흥과 선양 경제 발전을 실현하는 데 더 많이 공헌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중국 글로벌 한상대회는 양국 경제협력의 장은 물론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돼 중국에 한국 문화를 심는 무대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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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을 잡아라! 중국서 첫 ‘한상’ 대회
    • 입력 2010-07-07 06:56: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전 세계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인들의 경제 엑스포로 불리는 한상(韓商) 대회가 사상 처음 중국에서 열렸습니다.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해서인데, 중국도 적극적입니다. 선양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동북지역의 중심 선양에 한상 1,200명이 집결했습니다. 중국에서 열리는 첫 한상대회로, 급성장하는 중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박근태(중국 한국상회 회장) : "중국에서 우리 한국기업들이나 전 세계 한상들이 성공하지 못하면 전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중국에서 개최한 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한상대회가 열린 선양은 중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떠오른 동북의 경제요충지입니다. 때문에 그동안 한상대회에 참가하지 않던 삼성, LG, 현대 등 국내 대기업도 대거 참가했습니다. <인터뷰>류연종(LG전자 선양법인 관리실장) : "동북3성 지역은(중국에서 상당히 중요한 시장인데, )향후 러시아 근동지역, 몽고지역, 남북통일되면 북한지역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상권이 형성되는 중요한 지역입니다." 또 중국 기업인 3백여 명도 참가해 경제협력을 모색하고, 선양시도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 투자 유치를 위해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등 적극적입니다. <인터뷰>텅웨이핑(랴오닝성 부성장) : "(한상대회가)동북 노후 공업기지 진흥과 선양 경제 발전을 실현하는 데 더 많이 공헌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중국 글로벌 한상대회는 양국 경제협력의 장은 물론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돼 중국에 한국 문화를 심는 무대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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