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힘’ 삼성전자, 분기 이익 첫 5조

입력 2010.07.07 (21:57) 수정 2010.07.0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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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놀라운 실적을 냈습니다.

영업이익 5조원. '반도체의 질주'가 큰 힘이 됐습니다.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출시된 3D TV, 월드컵 열풍을 타고 수요가 크게 늘어 삼성전자 실적에 한 몫을 했습니다.

<인터뷰>김남용(삼성전자 부장):"지난 상반기에만 60만 대가 팔렸습니다. 올해 수요가 더 늘어서 260만 대가 팔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분기 삼성전자 매출 예상치는 37조 원, 영업이익은 5조 원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 영업실적을 갈아치운 겁니다.

기록적인 실적을 주도한 일등공신은 역시 반도체였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의 절반이 넘는 2조 7천억 원 안팎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컴퓨터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와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스마트폰 열풍이 호황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서원석(NH투자증권 연구위원):"컴퓨터 수요가 좋았을 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외한 경쟁업체들의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반도체 호황을 이어갔습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휴대전화부문의 실적개선까지 더해진다면 올해 매출 150조 원, 영업이익 20조 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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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힘’ 삼성전자, 분기 이익 첫 5조
    • 입력 2010-07-07 21:57:11
    • 수정2010-07-07 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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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놀라운 실적을 냈습니다. 영업이익 5조원. '반도체의 질주'가 큰 힘이 됐습니다.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출시된 3D TV, 월드컵 열풍을 타고 수요가 크게 늘어 삼성전자 실적에 한 몫을 했습니다. <인터뷰>김남용(삼성전자 부장):"지난 상반기에만 60만 대가 팔렸습니다. 올해 수요가 더 늘어서 260만 대가 팔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분기 삼성전자 매출 예상치는 37조 원, 영업이익은 5조 원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 영업실적을 갈아치운 겁니다. 기록적인 실적을 주도한 일등공신은 역시 반도체였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의 절반이 넘는 2조 7천억 원 안팎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컴퓨터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와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스마트폰 열풍이 호황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서원석(NH투자증권 연구위원):"컴퓨터 수요가 좋았을 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외한 경쟁업체들의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반도체 호황을 이어갔습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휴대전화부문의 실적개선까지 더해진다면 올해 매출 150조 원, 영업이익 20조 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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