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사고방지시스템 ‘스마트 하이웨이’

입력 2010.07.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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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도로는 앞으로 또 얼만큼 진화할까요.

첨단 IT기술을 만나 사고도 정체도 없는 똑똑한 고속도로.

그 놀라운 미래를 김도엽 기자가 보여 드립니다.

<리포트>

미래 기술을 놀라울 정도로 예견해 화제가 됐던 영화입니다.

여기선 도로에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절대 사고가 나지 않습니다.

인공 지능과 네트워킹이 도로 위의 모든 것을 통제하는 시스템 덕분입니다.

바로 우리가 준비중인 스마트 하이웨이가 지향하는 모습입니다.

스마트 하이웨이는 '무재해'와 '무정체', 그리고 '무정차'의 3무로 요약됩니다.

가장 우선되는 게 첨단 사고방지 무재해 시스템, 도로변의 레이더가 기상 상황은 물론 장애물이 생겼는지, 고장차량이 서있는지까지 모두 파악해 곧바로 운전자들에게 정보를 알려줍니다.

<인터뷰>조풍연(메타빌드 대표):"레이다로 도로 노면의 눈비나 장애물이 있을때 이런 정보와 상태를 수집해서 차량으로 전파해주는 시스템이 되겠습니다."

모든 차량에는 개별 IP가 있어 실시간으로 기지국과 교신하며 돌발 상황을 운전자에게 보여줍니다.

만약 이런 시스템이 구축됐었다면 인천대교 참사도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특수 재질의 도로포장은 빗물을 순식간에 배출하고 도로가 얼지 않도록 해 사고를 방지합니다.

차량별 주행 상황은 통합 관리센터가 종합 모니터링 해 구간별 흐름을 조절함으로써 정체 없는 도로상황을 가능케 합니다.

현재의 하이패스보다 한단계 발전한 '무정차 스마트 톨링 시스템'도 도입됩니다.

요금소를 통과할 때 속도를 줄일 필요 없이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해도 통행료 결제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최고일 (도로공사 스마트하이웨이사업단장):"테스트 베드를 구축 해서 사업을 시연해 보고, 2020년경이면 스마트 하이웨이에서 실제로 주행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슈퍼 고속도로 '스마트 하이웨이',

상상 속에 머물던 첨단 고속도로가 이제 현실로 우리 앞에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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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사고방지시스템 ‘스마트 하이웨이’
    • 입력 2010-07-07 21: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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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도로는 앞으로 또 얼만큼 진화할까요. 첨단 IT기술을 만나 사고도 정체도 없는 똑똑한 고속도로. 그 놀라운 미래를 김도엽 기자가 보여 드립니다. <리포트> 미래 기술을 놀라울 정도로 예견해 화제가 됐던 영화입니다. 여기선 도로에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절대 사고가 나지 않습니다. 인공 지능과 네트워킹이 도로 위의 모든 것을 통제하는 시스템 덕분입니다. 바로 우리가 준비중인 스마트 하이웨이가 지향하는 모습입니다. 스마트 하이웨이는 '무재해'와 '무정체', 그리고 '무정차'의 3무로 요약됩니다. 가장 우선되는 게 첨단 사고방지 무재해 시스템, 도로변의 레이더가 기상 상황은 물론 장애물이 생겼는지, 고장차량이 서있는지까지 모두 파악해 곧바로 운전자들에게 정보를 알려줍니다. <인터뷰>조풍연(메타빌드 대표):"레이다로 도로 노면의 눈비나 장애물이 있을때 이런 정보와 상태를 수집해서 차량으로 전파해주는 시스템이 되겠습니다." 모든 차량에는 개별 IP가 있어 실시간으로 기지국과 교신하며 돌발 상황을 운전자에게 보여줍니다. 만약 이런 시스템이 구축됐었다면 인천대교 참사도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특수 재질의 도로포장은 빗물을 순식간에 배출하고 도로가 얼지 않도록 해 사고를 방지합니다. 차량별 주행 상황은 통합 관리센터가 종합 모니터링 해 구간별 흐름을 조절함으로써 정체 없는 도로상황을 가능케 합니다. 현재의 하이패스보다 한단계 발전한 '무정차 스마트 톨링 시스템'도 도입됩니다. 요금소를 통과할 때 속도를 줄일 필요 없이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해도 통행료 결제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최고일 (도로공사 스마트하이웨이사업단장):"테스트 베드를 구축 해서 사업을 시연해 보고, 2020년경이면 스마트 하이웨이에서 실제로 주행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슈퍼 고속도로 '스마트 하이웨이', 상상 속에 머물던 첨단 고속도로가 이제 현실로 우리 앞에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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