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미FTA 11월까지 쟁점 해소 재확인”

입력 2010.07.0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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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 대통령이 한미 FTA 비준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오는 11월 자신의 한국 방문 이전에 쟁점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내년 초 의회 비준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 대통령은 5년 안에 수출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수출 진흥정책의 추진경과를 설명하면서 한미 FTA의 비준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나아가 가능한 한 조속히 의회가 검토할 수 있도록 비준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 "(한국과 같은)핵심 국가와 FTA 미해결 쟁점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가능한 한 일찍 의회가 검토할 수 있도록 제출할 것입니다"

특히 오는 11월 자신이 G20 서울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기 이전까지 한미 FTA 쟁점을 해소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도록 지시한 사실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의 깁스 대변인은 일정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비준안은 내년초 의회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깁스(백악관 대변인) : "오는 11월 대통령의 한국방문전에 쟁점이 해결가능하고 또 그렇게 돼야 합니다.내년초에 의회에 제출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백악관은 별도 보고서에서 한미 FTA가 미국 상품의 수출을 100억달러가량 증대시키고 7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한미 FTA의 비준 추진을 위한 쟁점 해소에 본격 착수하면서 자동차와 쇠고기 업계는 물론 의회를 중심으로 찬반 논란도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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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한미FTA 11월까지 쟁점 해소 재확인”
    • 입력 2010-07-08 07: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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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 대통령이 한미 FTA 비준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오는 11월 자신의 한국 방문 이전에 쟁점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내년 초 의회 비준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 대통령은 5년 안에 수출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수출 진흥정책의 추진경과를 설명하면서 한미 FTA의 비준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나아가 가능한 한 조속히 의회가 검토할 수 있도록 비준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 "(한국과 같은)핵심 국가와 FTA 미해결 쟁점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가능한 한 일찍 의회가 검토할 수 있도록 제출할 것입니다" 특히 오는 11월 자신이 G20 서울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기 이전까지 한미 FTA 쟁점을 해소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도록 지시한 사실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의 깁스 대변인은 일정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비준안은 내년초 의회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깁스(백악관 대변인) : "오는 11월 대통령의 한국방문전에 쟁점이 해결가능하고 또 그렇게 돼야 합니다.내년초에 의회에 제출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백악관은 별도 보고서에서 한미 FTA가 미국 상품의 수출을 100억달러가량 증대시키고 7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한미 FTA의 비준 추진을 위한 쟁점 해소에 본격 착수하면서 자동차와 쇠고기 업계는 물론 의회를 중심으로 찬반 논란도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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