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1960년 미.일 안보조약 개정 당시 조약의 지리적 범위에 한국과 타이완을 포함 시키는 데 반대했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는 외무성이 어제 공개한 미.일 안보조약 개정 당시 외교문서에서 기시 노부스케 당시 일본 총리가 한반도와 타이완 전쟁에 일본이 말려드는 것은 곤란하다면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NHK는 또 미일 안보조약 당시 미국은 조약의 적용 범위를 '극동'에서 '태평양지역'으로 확대할 것을 일본측에 요구했지만 일본이 난색을 표명해 결국 조약 문구에서 '태평양 지역'이 삭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5월 미.일 안보조약 문서를 공개하기로 결정한 뒤, 어제 처음으로 안보 관련과 1972년 오키나와 반환협상에 관한 파일 37편을 일반인에게 공개했습니다.
NHK는 외무성이 어제 공개한 미.일 안보조약 개정 당시 외교문서에서 기시 노부스케 당시 일본 총리가 한반도와 타이완 전쟁에 일본이 말려드는 것은 곤란하다면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NHK는 또 미일 안보조약 당시 미국은 조약의 적용 범위를 '극동'에서 '태평양지역'으로 확대할 것을 일본측에 요구했지만 일본이 난색을 표명해 결국 조약 문구에서 '태평양 지역'이 삭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5월 미.일 안보조약 문서를 공개하기로 결정한 뒤, 어제 처음으로 안보 관련과 1972년 오키나와 반환협상에 관한 파일 37편을 일반인에게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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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적용범위 한국 포함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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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08 10:16:56
일본 정부가 1960년 미.일 안보조약 개정 당시 조약의 지리적 범위에 한국과 타이완을 포함 시키는 데 반대했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는 외무성이 어제 공개한 미.일 안보조약 개정 당시 외교문서에서 기시 노부스케 당시 일본 총리가 한반도와 타이완 전쟁에 일본이 말려드는 것은 곤란하다면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NHK는 또 미일 안보조약 당시 미국은 조약의 적용 범위를 '극동'에서 '태평양지역'으로 확대할 것을 일본측에 요구했지만 일본이 난색을 표명해 결국 조약 문구에서 '태평양 지역'이 삭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5월 미.일 안보조약 문서를 공개하기로 결정한 뒤, 어제 처음으로 안보 관련과 1972년 오키나와 반환협상에 관한 파일 37편을 일반인에게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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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기자 kd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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