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사찰’ 국민은행 임원 참고인 조사
입력 2010.07.08 (10:39)
수정 2010.07.08 (18: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국민은행 임원과 피해자 김종익 씨가 대표로 있던 회사의 현 대표를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국민은행 임원을 상대로 지난 2008년 9월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국민은행에 김 씨와의 거래를 끊으라는 직접적인 압력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김씨가 대표로 있던 회사의 현 대표와 직원에게는 당시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김씨와 관련된 자료들을 어떤 형태로 가져갔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에 대한 조사도 진행중입니다.
검찰은 김씨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을 상대로는 김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게 된 배경과 수사 과정에서 윤리지원관실의 외압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수사팀은 내일까지 많게는 4명의 관계자를 더 불러 참고인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며 이르면 주말이나 내주 초쯤 총리실 수사 의뢰 대상인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과 점검 1팀장, 조사관 2명 등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차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민간인 불법사찰의 피해자인 김종익 씨 측은 변호인을 통해 민간인 사찰은 인권침해라는 취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국민은행 임원을 상대로 지난 2008년 9월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국민은행에 김 씨와의 거래를 끊으라는 직접적인 압력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김씨가 대표로 있던 회사의 현 대표와 직원에게는 당시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김씨와 관련된 자료들을 어떤 형태로 가져갔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에 대한 조사도 진행중입니다.
검찰은 김씨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을 상대로는 김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게 된 배경과 수사 과정에서 윤리지원관실의 외압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수사팀은 내일까지 많게는 4명의 관계자를 더 불러 참고인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며 이르면 주말이나 내주 초쯤 총리실 수사 의뢰 대상인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과 점검 1팀장, 조사관 2명 등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차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민간인 불법사찰의 피해자인 김종익 씨 측은 변호인을 통해 민간인 사찰은 인권침해라는 취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간인 사찰’ 국민은행 임원 참고인 조사
-
- 입력 2010-07-08 10:39:48
- 수정2010-07-08 18:46:06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국민은행 임원과 피해자 김종익 씨가 대표로 있던 회사의 현 대표를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국민은행 임원을 상대로 지난 2008년 9월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국민은행에 김 씨와의 거래를 끊으라는 직접적인 압력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김씨가 대표로 있던 회사의 현 대표와 직원에게는 당시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김씨와 관련된 자료들을 어떤 형태로 가져갔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에 대한 조사도 진행중입니다.
검찰은 김씨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을 상대로는 김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게 된 배경과 수사 과정에서 윤리지원관실의 외압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수사팀은 내일까지 많게는 4명의 관계자를 더 불러 참고인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며 이르면 주말이나 내주 초쯤 총리실 수사 의뢰 대상인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과 점검 1팀장, 조사관 2명 등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차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민간인 불법사찰의 피해자인 김종익 씨 측은 변호인을 통해 민간인 사찰은 인권침해라는 취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출했습니다.
-
-
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이승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