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자, 2명 숨지게 하고 자해

입력 2010.07.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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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전북 익산에서는 음주운전자가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 2명을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이 운전자는 자해 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종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쯤 전북 익산의 한 교회 앞길에서 41살 강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무단횡단을 하던 68살 임모 씨 등 2명을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강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녹취>강모 씨(사고 운전자) : "(한 말씀 해주시겠어요?)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 "

강 씨는 사고를 낸 뒤 70미터 가량을 도주하다 뒤쫓아오던 택시 운전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운전자 강 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143%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운전자 강 씨는 사고 직후 자해소동까지 벌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신현철(익산 중앙지구대 경위) : "운전자가 술을 먹고 앞에 횡단하던 행인을 잘못 보고 충격을 해서 사망사고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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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자, 2명 숨지게 하고 자해
    • 입력 2010-07-08 13:02:28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전북 익산에서는 음주운전자가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 2명을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이 운전자는 자해 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종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쯤 전북 익산의 한 교회 앞길에서 41살 강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무단횡단을 하던 68살 임모 씨 등 2명을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강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녹취>강모 씨(사고 운전자) : "(한 말씀 해주시겠어요?)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 " 강 씨는 사고를 낸 뒤 70미터 가량을 도주하다 뒤쫓아오던 택시 운전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운전자 강 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143%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운전자 강 씨는 사고 직후 자해소동까지 벌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신현철(익산 중앙지구대 경위) : "운전자가 술을 먹고 앞에 횡단하던 행인을 잘못 보고 충격을 해서 사망사고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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