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학교 교장들이 학교 행사를 치르면서 관련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았다가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수학여행 등 학교 행사를 계약하며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전ㆍ현직 초중고교 교장 138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3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수뢰 액수가 적은 102명은 관할 교육청에 통보했습니다.
또 단체여행 계약을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교장들에게 수억 원을 건넨 혐의로 이 모씨 등 관련업체 대표 2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교장은 수학여행과 수련회ㆍ현장학습 등 각종 행사를 하면서, 관광버스와 숙박 업체 대표로부터 적게는 40만 원에서 많게는 2천8백여만 원까지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교장들은 학생 수에 따라 사례금을 정해놓고 교장실 등에서 돈을 받았는데, 2박 3일 숙박의 경우 학생 한 명에 평균 만 원 정도를 챙기거나 분기별로 업자들과 뒷돈을 정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수학여행 등 학교 행사를 계약하며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전ㆍ현직 초중고교 교장 138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3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수뢰 액수가 적은 102명은 관할 교육청에 통보했습니다.
또 단체여행 계약을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교장들에게 수억 원을 건넨 혐의로 이 모씨 등 관련업체 대표 2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교장은 수학여행과 수련회ㆍ현장학습 등 각종 행사를 하면서, 관광버스와 숙박 업체 대표로부터 적게는 40만 원에서 많게는 2천8백여만 원까지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교장들은 학생 수에 따라 사례금을 정해놓고 교장실 등에서 돈을 받았는데, 2박 3일 숙박의 경우 학생 한 명에 평균 만 원 정도를 챙기거나 분기별로 업자들과 뒷돈을 정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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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돈’ 교장 138명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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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08 13:36:27
각급 학교 교장들이 학교 행사를 치르면서 관련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았다가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수학여행 등 학교 행사를 계약하며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전ㆍ현직 초중고교 교장 138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3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수뢰 액수가 적은 102명은 관할 교육청에 통보했습니다.
또 단체여행 계약을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교장들에게 수억 원을 건넨 혐의로 이 모씨 등 관련업체 대표 2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교장은 수학여행과 수련회ㆍ현장학습 등 각종 행사를 하면서, 관광버스와 숙박 업체 대표로부터 적게는 40만 원에서 많게는 2천8백여만 원까지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교장들은 학생 수에 따라 사례금을 정해놓고 교장실 등에서 돈을 받았는데, 2박 3일 숙박의 경우 학생 한 명에 평균 만 원 정도를 챙기거나 분기별로 업자들과 뒷돈을 정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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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우 기자 yangjiw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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