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김정현, 종별 탁구 남녀 정상

입력 2010.07.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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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탁구 기대주 정영식(대우증권)과 여자부 실업 7년차 김정현(대한항공)이 제56회 전국 남녀 종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실업 1년차인 오른손 셰이크핸드 정영식은 8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지난 대회 챔피언 이상수(삼성생명)의 추격을 4-2(11-2 11-7 6-11 6-11 11-6 11-6)로 뿌리치고 우승했다.

지난 4월 KRA컵 16강에서 남자 간판 유승민(삼성생명)을 4-2로 꺾는 `테이블 반란'을 일으키며 5월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정영식은 올해 부천 중원고를 졸업했고 이번 대회에서 전국 실업 무대 첫 우승을 신고했다.

정영식은 준결승에서 김재현(용인시청)을 4-1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1년 선배인 이상수와 두 세트씩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지만 날카로운 백핸드 드라이브 공세를 앞세워 5, 6세트를 내리 따내 승리를 확정했다.

유승민은 2회전에서 몸이 좋지 않아 기권했고 `수비 달인' 주세혁(삼성생명)은 32강에서 김태운(서울시청)에게 2-3으로 덜미를 잡혔다. 또 대표팀 `맏형' 오상은(KT&G)도 출전을 포기해 정영식의 첫 우승에 호재가 됐다.

여자부 단식에선 김정현이 8강에서 대표팀 주축이었던 박미영(삼성생명)을 3-0으로 완파한 여세를 몰아 결승 상대인 서효원(한국마사회)마저 4-0으로 완파하고 종별대회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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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식·김정현, 종별 탁구 남녀 정상
    • 입력 2010-07-08 16:07:54
    연합뉴스
남자탁구 기대주 정영식(대우증권)과 여자부 실업 7년차 김정현(대한항공)이 제56회 전국 남녀 종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실업 1년차인 오른손 셰이크핸드 정영식은 8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지난 대회 챔피언 이상수(삼성생명)의 추격을 4-2(11-2 11-7 6-11 6-11 11-6 11-6)로 뿌리치고 우승했다. 지난 4월 KRA컵 16강에서 남자 간판 유승민(삼성생명)을 4-2로 꺾는 `테이블 반란'을 일으키며 5월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정영식은 올해 부천 중원고를 졸업했고 이번 대회에서 전국 실업 무대 첫 우승을 신고했다. 정영식은 준결승에서 김재현(용인시청)을 4-1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1년 선배인 이상수와 두 세트씩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지만 날카로운 백핸드 드라이브 공세를 앞세워 5, 6세트를 내리 따내 승리를 확정했다. 유승민은 2회전에서 몸이 좋지 않아 기권했고 `수비 달인' 주세혁(삼성생명)은 32강에서 김태운(서울시청)에게 2-3으로 덜미를 잡혔다. 또 대표팀 `맏형' 오상은(KT&G)도 출전을 포기해 정영식의 첫 우승에 호재가 됐다. 여자부 단식에선 김정현이 8강에서 대표팀 주축이었던 박미영(삼성생명)을 3-0으로 완파한 여세를 몰아 결승 상대인 서효원(한국마사회)마저 4-0으로 완파하고 종별대회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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