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 CVT ‘축소 리콜’ 의혹
입력 2010.07.09 (07:41)
수정 2010.07.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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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대교 교통사고와 관련해 마티즈 차량의 변속기 결함 의혹을 보도해 드린 바 있는데요.
변속기 고장으로 무려 10번이나 차를 고친 운전자까지 있지만, 정부는 리콜을 할 뜻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자, 집단 소송 움직임까지 일고 있습니다.
곽우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티즈 CVT에 들어가는 무단변속기입니다.
인천대교 사고의 원인이었던 마티즈는 바로 이 부분의 고장으로 멈춰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운전자 김모 씨는 사고 당시 CVT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다고 진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녹취>김OO(마티즈 운전자) : "60km, 40km, 20km 줄다가 (차가) 딱 멈췄어요. 그게 순식간이었어요."
하지만 국토부는 차량 결함 가능성을 배제했습니다.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다고 꼭 변속기 고장이라고 할 수 없는데다, 1대의 차량 결함 때문에 리콜을 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GM대우의 입장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해당 차량 운전자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2003년 마티즈 CVT를 산 신모 씨.
2년째 되던 해부터 지금까지 무려 10번이나 변속기 수리를 받았지만 아직도 1년에 두 번씩은 차량이 길에 멈춰서면서 불안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녹취> 신OO(2003년식 마티즈 CVT 소유) : "생명위협까지 느끼죠.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있다고 장담해요. 100%, 90% 아닌…. 그럴 때마다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요."
차량에 문제가 없다는 제작사에 대해 시민단체와 마티즈 CVT 운전자들은 집단 소송까지 벌이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인천대교 교통사고와 관련해 마티즈 차량의 변속기 결함 의혹을 보도해 드린 바 있는데요.
변속기 고장으로 무려 10번이나 차를 고친 운전자까지 있지만, 정부는 리콜을 할 뜻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자, 집단 소송 움직임까지 일고 있습니다.
곽우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티즈 CVT에 들어가는 무단변속기입니다.
인천대교 사고의 원인이었던 마티즈는 바로 이 부분의 고장으로 멈춰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운전자 김모 씨는 사고 당시 CVT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다고 진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녹취>김OO(마티즈 운전자) : "60km, 40km, 20km 줄다가 (차가) 딱 멈췄어요. 그게 순식간이었어요."
하지만 국토부는 차량 결함 가능성을 배제했습니다.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다고 꼭 변속기 고장이라고 할 수 없는데다, 1대의 차량 결함 때문에 리콜을 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GM대우의 입장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해당 차량 운전자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2003년 마티즈 CVT를 산 신모 씨.
2년째 되던 해부터 지금까지 무려 10번이나 변속기 수리를 받았지만 아직도 1년에 두 번씩은 차량이 길에 멈춰서면서 불안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녹취> 신OO(2003년식 마티즈 CVT 소유) : "생명위협까지 느끼죠.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있다고 장담해요. 100%, 90% 아닌…. 그럴 때마다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요."
차량에 문제가 없다는 제작사에 대해 시민단체와 마티즈 CVT 운전자들은 집단 소송까지 벌이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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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티즈 CVT ‘축소 리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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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09 07:41:34
- 수정2010-07-09 17:27:18
<앵커 멘트>
인천대교 교통사고와 관련해 마티즈 차량의 변속기 결함 의혹을 보도해 드린 바 있는데요.
변속기 고장으로 무려 10번이나 차를 고친 운전자까지 있지만, 정부는 리콜을 할 뜻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자, 집단 소송 움직임까지 일고 있습니다.
곽우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티즈 CVT에 들어가는 무단변속기입니다.
인천대교 사고의 원인이었던 마티즈는 바로 이 부분의 고장으로 멈춰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운전자 김모 씨는 사고 당시 CVT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다고 진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녹취>김OO(마티즈 운전자) : "60km, 40km, 20km 줄다가 (차가) 딱 멈췄어요. 그게 순식간이었어요."
하지만 국토부는 차량 결함 가능성을 배제했습니다.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다고 꼭 변속기 고장이라고 할 수 없는데다, 1대의 차량 결함 때문에 리콜을 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GM대우의 입장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해당 차량 운전자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2003년 마티즈 CVT를 산 신모 씨.
2년째 되던 해부터 지금까지 무려 10번이나 변속기 수리를 받았지만 아직도 1년에 두 번씩은 차량이 길에 멈춰서면서 불안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녹취> 신OO(2003년식 마티즈 CVT 소유) : "생명위협까지 느끼죠.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있다고 장담해요. 100%, 90% 아닌…. 그럴 때마다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요."
차량에 문제가 없다는 제작사에 대해 시민단체와 마티즈 CVT 운전자들은 집단 소송까지 벌이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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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우신 기자 kwoo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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