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서점가에는 모처럼 인문 서적이 8년만에 처음으로 종합베스트 셀러 1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화제의 책 '정의란 무엇인가'는 우리 사회를 돌아보고자 하는 의식이 독자들을 부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르윈스키와 성관계를 맺은 적 없다는 빌 클린턴의 말은 거짓말인가?
번역서인 '정의란 무엇인가'는 이같은 질문을 계속 던집니다.
<인터뷰> 손진영(대학생) : "다른 사람 입장에서 보면 이렇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돼준 책입니다."
가벼운 읽을 거리가 강세인 여름이지만 묵직한 주제를 가진 이 책에 대한 반응은 뜨겁습니다.
출간 한 달 반만에 11만부가 팔리며 인문서적으로는 8년 만에 처음으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만부만 팔려도 베스트 셀러로 불리는 인문서적으로 이례적입니다.
20-50대까지 전 연령층이 고르게 찾고 있고 인문 서적에 관심이 적은 젊은 여성도 독자대열에 가세했습니다.
<인터뷰> 신동민(교보문고 강남점) : "인문서적은 여성분 보다 남성분이 많이 보시는데 특이하게도 20대 여성 대학생들이 많이 보고 읽더라고요."
저자는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로 20년 연속 최고의 명강의로 뽑힌 그의 정치철학 강의를 활자화한것입니다.
<인터뷰> 김경집(가톨릭대 인간학교육원교수) : "자유와 정의에 대해서 관심이 높고 그런 사회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될 것인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 함께 생각하게 해준 그런 책입니다."
좋은 삶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고 이견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문화를 가꿔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요즘 서점가에는 모처럼 인문 서적이 8년만에 처음으로 종합베스트 셀러 1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화제의 책 '정의란 무엇인가'는 우리 사회를 돌아보고자 하는 의식이 독자들을 부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르윈스키와 성관계를 맺은 적 없다는 빌 클린턴의 말은 거짓말인가?
번역서인 '정의란 무엇인가'는 이같은 질문을 계속 던집니다.
<인터뷰> 손진영(대학생) : "다른 사람 입장에서 보면 이렇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돼준 책입니다."
가벼운 읽을 거리가 강세인 여름이지만 묵직한 주제를 가진 이 책에 대한 반응은 뜨겁습니다.
출간 한 달 반만에 11만부가 팔리며 인문서적으로는 8년 만에 처음으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만부만 팔려도 베스트 셀러로 불리는 인문서적으로 이례적입니다.
20-50대까지 전 연령층이 고르게 찾고 있고 인문 서적에 관심이 적은 젊은 여성도 독자대열에 가세했습니다.
<인터뷰> 신동민(교보문고 강남점) : "인문서적은 여성분 보다 남성분이 많이 보시는데 특이하게도 20대 여성 대학생들이 많이 보고 읽더라고요."
저자는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로 20년 연속 최고의 명강의로 뽑힌 그의 정치철학 강의를 활자화한것입니다.
<인터뷰> 김경집(가톨릭대 인간학교육원교수) : "자유와 정의에 대해서 관심이 높고 그런 사회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될 것인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 함께 생각하게 해준 그런 책입니다."
좋은 삶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고 이견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문화를 가꿔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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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서적’ 8년 만에 베스트셀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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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12 07:49:05
<앵커 멘트>
요즘 서점가에는 모처럼 인문 서적이 8년만에 처음으로 종합베스트 셀러 1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화제의 책 '정의란 무엇인가'는 우리 사회를 돌아보고자 하는 의식이 독자들을 부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르윈스키와 성관계를 맺은 적 없다는 빌 클린턴의 말은 거짓말인가?
번역서인 '정의란 무엇인가'는 이같은 질문을 계속 던집니다.
<인터뷰> 손진영(대학생) : "다른 사람 입장에서 보면 이렇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돼준 책입니다."
가벼운 읽을 거리가 강세인 여름이지만 묵직한 주제를 가진 이 책에 대한 반응은 뜨겁습니다.
출간 한 달 반만에 11만부가 팔리며 인문서적으로는 8년 만에 처음으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만부만 팔려도 베스트 셀러로 불리는 인문서적으로 이례적입니다.
20-50대까지 전 연령층이 고르게 찾고 있고 인문 서적에 관심이 적은 젊은 여성도 독자대열에 가세했습니다.
<인터뷰> 신동민(교보문고 강남점) : "인문서적은 여성분 보다 남성분이 많이 보시는데 특이하게도 20대 여성 대학생들이 많이 보고 읽더라고요."
저자는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로 20년 연속 최고의 명강의로 뽑힌 그의 정치철학 강의를 활자화한것입니다.
<인터뷰> 김경집(가톨릭대 인간학교육원교수) : "자유와 정의에 대해서 관심이 높고 그런 사회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될 것인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 함께 생각하게 해준 그런 책입니다."
좋은 삶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고 이견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문화를 가꿔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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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k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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