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박지성 “이해해 주는 여성 기다려”

입력 2010.07.12 (08:52) 수정 2010.07.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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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이 끝난 후, 더 바쁜 분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공식석상에서 팬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 유쾌한 만남! 함께 하시죠!

<리포트>

많은 취재진이 함께한 가운데 박지성 선수를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말쑥하게 정장을 차려입었습니다.

살짝 긴장했는지, 자리를 잘 못 찾았는데요.

오늘따라 더욱 멋지죠~

얼마 전,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 국민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는데요.

<녹취>김성주(방송인) : "제가 듣기로는 아버님도 아들얼굴 보기 쉽지 않다고 하는데?"

<녹취> 박지성(축구선수) : "저도 아버님 얼굴 보기 힘듭니다. 일단 저희가 원하는 결과는 얻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아쉬움이 남는 대회라고 생각을 하고요, 조금 더 세계 축구와의 격차를 많이 좁혔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지성 선수하면 골 세레모니를 빼 놓을 수 없죠~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골을 넣고 히딩크 감독의 품에 쏙 안겨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0년에는 풍차 세레모니를 보여줬는데요 박지성 선수의 풍차 세레모니 봉산 탈춤과 닮아서 봉산지성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요.

<녹취> 박지성(축구선수) : "탈춤을 추려고 춘건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거기에 이름을 붙여 주신 것에 대해서 저도 굉장히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녹취> “살짝만 보여주시면 안 될까요?”

<녹취> 김성주(방송인) : "가능하시겠습니까?"

<녹취> 박지성(축구선수) : "이렇게.."

박지성 선수의 뇌구조도 화제인데요, 그의 머릿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산소탱크답게 자기의 폐가 3개라고 생각하는 착각, 공간 창출에 대한 고민.

그리고 주장완장을 멋있게 차는 법에 대한 생각이 들어있었는데요.

<녹취> 박지성(축구선수) : "정해성 코치님이 와서 주장완장을 차는데 도움을 주시는데 차주는 대로 경기장에 나가기 때문에 정해성님이 그날 기분이 좋아서 잘 차주면 기분이 좋은 거고, 좀 마음에 안 들면 기분이 안 좋아서 경기에 나가는 거고..."

올해로 서른 살이 된 박지성 선수 나이가 나이인 만큼 결혼에 대해서도 많은 분이 궁금해 할 것 같은데요.

<녹취> “부모님께서 순댓국집 딸 스타일을 원한다고 했는데?"

<녹취> 박지성(축구선수) : "글쎄요, 순댓국 집 딸도 여러 분이 계시겠죠."

<녹취> 김성주(방송인) : "순댓국집 딸이라고 편견을 가지고 들으실 필요는 없어요."

<녹취> 박지성(축구선수) : "생활 패턴도 조금은 다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여성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녹취> 박지성(축구선수) : "비슷한 시기에 하지 않을까요?"

<녹취> 김성주(방송인) : "비슷한 시기에 많은 여성분들 참고하시기 바라고요, 은퇴 시점에 맞춰서 대쉬하시기 바랍니다."

<녹취> 박지성(축구선수) : "큰 성원 덕분에 저희가 목표로 했던 원정 16강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하고 많은 대회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할테니 까요.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박지성 선수 앞으로도 멋진 모습 계속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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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박지성 “이해해 주는 여성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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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이 끝난 후, 더 바쁜 분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공식석상에서 팬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 유쾌한 만남! 함께 하시죠! <리포트> 많은 취재진이 함께한 가운데 박지성 선수를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말쑥하게 정장을 차려입었습니다. 살짝 긴장했는지, 자리를 잘 못 찾았는데요. 오늘따라 더욱 멋지죠~ 얼마 전,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 국민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는데요. <녹취>김성주(방송인) : "제가 듣기로는 아버님도 아들얼굴 보기 쉽지 않다고 하는데?" <녹취> 박지성(축구선수) : "저도 아버님 얼굴 보기 힘듭니다. 일단 저희가 원하는 결과는 얻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아쉬움이 남는 대회라고 생각을 하고요, 조금 더 세계 축구와의 격차를 많이 좁혔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지성 선수하면 골 세레모니를 빼 놓을 수 없죠~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골을 넣고 히딩크 감독의 품에 쏙 안겨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0년에는 풍차 세레모니를 보여줬는데요 박지성 선수의 풍차 세레모니 봉산 탈춤과 닮아서 봉산지성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요. <녹취> 박지성(축구선수) : "탈춤을 추려고 춘건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거기에 이름을 붙여 주신 것에 대해서 저도 굉장히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녹취> “살짝만 보여주시면 안 될까요?” <녹취> 김성주(방송인) : "가능하시겠습니까?" <녹취> 박지성(축구선수) : "이렇게.." 박지성 선수의 뇌구조도 화제인데요, 그의 머릿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산소탱크답게 자기의 폐가 3개라고 생각하는 착각, 공간 창출에 대한 고민. 그리고 주장완장을 멋있게 차는 법에 대한 생각이 들어있었는데요. <녹취> 박지성(축구선수) : "정해성 코치님이 와서 주장완장을 차는데 도움을 주시는데 차주는 대로 경기장에 나가기 때문에 정해성님이 그날 기분이 좋아서 잘 차주면 기분이 좋은 거고, 좀 마음에 안 들면 기분이 안 좋아서 경기에 나가는 거고..." 올해로 서른 살이 된 박지성 선수 나이가 나이인 만큼 결혼에 대해서도 많은 분이 궁금해 할 것 같은데요. <녹취> “부모님께서 순댓국집 딸 스타일을 원한다고 했는데?" <녹취> 박지성(축구선수) : "글쎄요, 순댓국 집 딸도 여러 분이 계시겠죠." <녹취> 김성주(방송인) : "순댓국집 딸이라고 편견을 가지고 들으실 필요는 없어요." <녹취> 박지성(축구선수) : "생활 패턴도 조금은 다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여성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녹취> 박지성(축구선수) : "비슷한 시기에 하지 않을까요?" <녹취> 김성주(방송인) : "비슷한 시기에 많은 여성분들 참고하시기 바라고요, 은퇴 시점에 맞춰서 대쉬하시기 바랍니다." <녹취> 박지성(축구선수) : "큰 성원 덕분에 저희가 목표로 했던 원정 16강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하고 많은 대회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할테니 까요.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박지성 선수 앞으로도 멋진 모습 계속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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