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00만 인파, ‘흥분의 도가니’

입력 2010.07.1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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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페인 국민들은 온 밤을 하얗게 지새웠습니다.



백만 인파가 모여 역사적인 월드컵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열기 가득한 마드리드 현지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경기시작 몇 시간 전부터 붉고 노란 물결로 뒤덮인 스페인.



섭씨 40도의 불볕 더위보다도 더 뜨거운 염원이 함성으로 터져나옵니다.



마드리드 도심 거리가 발 디딜틈이 없이 가득 찼습니다. 결승전을 보러나온 인파가 30만명이 넘습니다.



스페인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후 100만을 넘어선 인파의 응원은, 경기가 시작되자 지축을 울립니다.



전후반 골이 터지지 않자 내내 초조해 하는 시민들.



그리고 마침내 연장전에 터진 결승골의 순간, 서로를 부둥켜 안고, 너나 할 것 없이 껑충껑충 뜁니다.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첫 우승, 그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인터뷰> "지금 이 시간이 최고의 순간입니다.스페인이 세계 챔피언입니다.세계 최고입니다.~~"



흥분한 시민들은 모두 거리로 뛰어나와 밤새도록 승리의 축배를 들었습니다.



스페인 경찰은 행사장등에 2천명을 동원해 경계를 펼쳤지만 차량의 경적과 나팔 폭죽 소리는 밤새 울렸고 감격에 잠을 못 이루는 스페인 국민들은 축제의 거리로 끝없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마드리드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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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100만 인파, ‘흥분의 도가니’
    • 입력 2010-07-12 21:52:14
    뉴스 9
<앵커 멘트>

스페인 국민들은 온 밤을 하얗게 지새웠습니다.

백만 인파가 모여 역사적인 월드컵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열기 가득한 마드리드 현지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경기시작 몇 시간 전부터 붉고 노란 물결로 뒤덮인 스페인.

섭씨 40도의 불볕 더위보다도 더 뜨거운 염원이 함성으로 터져나옵니다.

마드리드 도심 거리가 발 디딜틈이 없이 가득 찼습니다. 결승전을 보러나온 인파가 30만명이 넘습니다.

스페인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후 100만을 넘어선 인파의 응원은, 경기가 시작되자 지축을 울립니다.

전후반 골이 터지지 않자 내내 초조해 하는 시민들.

그리고 마침내 연장전에 터진 결승골의 순간, 서로를 부둥켜 안고, 너나 할 것 없이 껑충껑충 뜁니다.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첫 우승, 그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인터뷰> "지금 이 시간이 최고의 순간입니다.스페인이 세계 챔피언입니다.세계 최고입니다.~~"

흥분한 시민들은 모두 거리로 뛰어나와 밤새도록 승리의 축배를 들었습니다.

스페인 경찰은 행사장등에 2천명을 동원해 경계를 펼쳤지만 차량의 경적과 나팔 폭죽 소리는 밤새 울렸고 감격에 잠을 못 이루는 스페인 국민들은 축제의 거리로 끝없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마드리드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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