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꺼짐’ 뉴SM3, 6만 대 리콜

입력 2010.07.13 (07: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르노삼성의 뉴SM3 6만 대가 리콜됩니다.

엔진 이상으로 차체가 떨리거나 심할 경우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곽우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SM3를 모는 김용경 씨.

지난 2월, 운전하던 도중 갑자기 시동이 꺼졌습니다.

<인터뷰>김용경(뉴SM3 운전자): "만약에 고속도로나, 아니면 일반 4차선 도로였다면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었죠."

고장 즉시 수리를 받았지만, 차량 떨림 현상은 여전합니다.

기정태 씨는 지난 5월 주차장에 차를 댄 뒤 깜짝 놀랐습니다.

차 밑바닥에서 기름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기정태(뉴SM3 운전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주위에 있는 차량이라든지 건물,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인적 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는..."

엔진 탱크의 밸브 이상으로 인해 유증기를 보관하는 통에 연료가 잘못 들어가면서 연료가 밖으로 새거나 시동을 꺼뜨린 겁니다.

결함을 인정한 르노삼성 측은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대상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생산된 뉴SM3 59,410대입니다.

<인터뷰>도영창(르노삼성 홍보팀장): "일부 차량에서 공급받은 제품에 잠재적인 결함이 우려돼 오는 28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운전자들은 직영서비스점이나 협력 정비업체를 방문하면 무료로 고칠 수 있으며 이미 자기 돈을 들여 고친 경우엔 르노삼성 측에 수리비용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동 꺼짐’ 뉴SM3, 6만 대 리콜
    • 입력 2010-07-13 07:43:58
    뉴스광장
<앵커 멘트> 르노삼성의 뉴SM3 6만 대가 리콜됩니다. 엔진 이상으로 차체가 떨리거나 심할 경우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곽우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SM3를 모는 김용경 씨. 지난 2월, 운전하던 도중 갑자기 시동이 꺼졌습니다. <인터뷰>김용경(뉴SM3 운전자): "만약에 고속도로나, 아니면 일반 4차선 도로였다면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었죠." 고장 즉시 수리를 받았지만, 차량 떨림 현상은 여전합니다. 기정태 씨는 지난 5월 주차장에 차를 댄 뒤 깜짝 놀랐습니다. 차 밑바닥에서 기름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기정태(뉴SM3 운전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주위에 있는 차량이라든지 건물,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인적 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는..." 엔진 탱크의 밸브 이상으로 인해 유증기를 보관하는 통에 연료가 잘못 들어가면서 연료가 밖으로 새거나 시동을 꺼뜨린 겁니다. 결함을 인정한 르노삼성 측은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대상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생산된 뉴SM3 59,410대입니다. <인터뷰>도영창(르노삼성 홍보팀장): "일부 차량에서 공급받은 제품에 잠재적인 결함이 우려돼 오는 28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운전자들은 직영서비스점이나 협력 정비업체를 방문하면 무료로 고칠 수 있으며 이미 자기 돈을 들여 고친 경우엔 르노삼성 측에 수리비용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