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만에 피는 ‘소철꽃’ 활짝

입력 2010.07.1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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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0년에 한번 꽃을 피운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꽃을 보기 어렵다는 소철이 꽃을 피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이파리 한 가운데, 길쭉한 솔방울처럼 생긴 엷은 황토색의 꽃이 피었습니다.

높이 40cm에 너비는 10cm 정도입니다.

여러 그루 중 이 소철에서만 일주일 전쯤 꽃망울이 나오더니 금방 이렇게 자랐습니다.

<인터뷰>이은복(공주시 농업기술센터) : "이 꽃은 수꽃이고 암꽃은 이꽃하고 틀리기 때문에 암꽃은 아직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아열대 식물인 소철은 중국 동남부와 일본 남부가 원산지로, 제주에서는 노지에서도 자라지만 보통은 온실이나 집안에서 키우는 관상식물입니다.

바로 이 꽃 소철은 50년 내지 100년에 한번 핀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꽃을 보기가 귀한 식물이라서 이 꽃의 개화를 이곳에서는 길조로 여기고 있습니다.

<인터뷰>채유리(공주시 신관동) : "제가 직접 볼 수 있게 돼서 행운이구요. 이꽃을 본 계기로 해서 저한테 행운 가득 하고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올 가을 세계 대백제전 등 대형 행사를 앞두고 있는 공주시에도 소철 꽃의 개화가 행운을 가져다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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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년만에 피는 ‘소철꽃’ 활짝
    • 입력 2010-07-13 07: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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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0년에 한번 꽃을 피운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꽃을 보기 어렵다는 소철이 꽃을 피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이파리 한 가운데, 길쭉한 솔방울처럼 생긴 엷은 황토색의 꽃이 피었습니다. 높이 40cm에 너비는 10cm 정도입니다. 여러 그루 중 이 소철에서만 일주일 전쯤 꽃망울이 나오더니 금방 이렇게 자랐습니다. <인터뷰>이은복(공주시 농업기술센터) : "이 꽃은 수꽃이고 암꽃은 이꽃하고 틀리기 때문에 암꽃은 아직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아열대 식물인 소철은 중국 동남부와 일본 남부가 원산지로, 제주에서는 노지에서도 자라지만 보통은 온실이나 집안에서 키우는 관상식물입니다. 바로 이 꽃 소철은 50년 내지 100년에 한번 핀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꽃을 보기가 귀한 식물이라서 이 꽃의 개화를 이곳에서는 길조로 여기고 있습니다. <인터뷰>채유리(공주시 신관동) : "제가 직접 볼 수 있게 돼서 행운이구요. 이꽃을 본 계기로 해서 저한테 행운 가득 하고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올 가을 세계 대백제전 등 대형 행사를 앞두고 있는 공주시에도 소철 꽃의 개화가 행운을 가져다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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