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고사 실시…일부 대체 프로그램 운영

전북지역에서도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국가 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 이른바 일제고사가 7백54개 학교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험에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등 모두 7만 5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시각 현재 초등학교 시험은 마무리됐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시험을 치르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국어, 수학 연계 수업 등 대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교육청은 오늘, 초등학교 85명, 중학교 79명, 고등학교 7명 등 모두 백71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고 대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승환 교육감은 대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 대해 출석으로 인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무단결과', 즉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혼란이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