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상상력’ 과자,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

입력 2010.07.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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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늘에서 색색의 과자가 쏟아진다면, 달콤한 웨하스로 아파트를 짓는다면, 어떨까요?

기발한 상상력을 만나 과자가 '예술'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하늘 위 헬리콥터에서 각양각색의 과자들이 셀 수 없이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S.O.S.'란 이름의 이 작품은 과자를 먹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간절한 '긴급 요청'에 응답이라도 하듯, 재치있는 상상력을 표현했습니다.

한국 최초의 단지형 '마포아파트'부터 처음 지을 당시 국내 최고층을 자랑했던 '타워팰리스'에 이르기까지 아파트들이 한 데 모였습니다.

겹겹이 쌓인 재료는 다름 아닌 '웨하스' 과자입니다.

실제 비스킷을 배경 삼아 그려낸 어린이의 얼굴, 과자에 빛을 투영해 만든 그림자 동물, 과자상자로 만든 로봇까지, 동심을 담은 과자들이 재미있는 팝아트 작품들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인터뷰>감윤조(한가람미술관 큐레이터):"아이들도 즐겨찾고 심지어 어른들도 좋아하는 이런 과자, 스낵 종류가 어떻게 현대미술로 거듭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겸재 정선의 금강산 그림 속에는 시간을 초월해 헬기와 로켓이 등장하는가 하면 냉장고에 몸이 끼인 코끼리, 그리고 유리 주전자에 갇힌 강아지 등, 기발하고도 의미심장한 상상력이 작품속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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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발한 상상력’ 과자,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
    • 입력 2010-07-13 22: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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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늘에서 색색의 과자가 쏟아진다면, 달콤한 웨하스로 아파트를 짓는다면, 어떨까요? 기발한 상상력을 만나 과자가 '예술'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하늘 위 헬리콥터에서 각양각색의 과자들이 셀 수 없이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S.O.S.'란 이름의 이 작품은 과자를 먹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간절한 '긴급 요청'에 응답이라도 하듯, 재치있는 상상력을 표현했습니다. 한국 최초의 단지형 '마포아파트'부터 처음 지을 당시 국내 최고층을 자랑했던 '타워팰리스'에 이르기까지 아파트들이 한 데 모였습니다. 겹겹이 쌓인 재료는 다름 아닌 '웨하스' 과자입니다. 실제 비스킷을 배경 삼아 그려낸 어린이의 얼굴, 과자에 빛을 투영해 만든 그림자 동물, 과자상자로 만든 로봇까지, 동심을 담은 과자들이 재미있는 팝아트 작품들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인터뷰>감윤조(한가람미술관 큐레이터):"아이들도 즐겨찾고 심지어 어른들도 좋아하는 이런 과자, 스낵 종류가 어떻게 현대미술로 거듭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겸재 정선의 금강산 그림 속에는 시간을 초월해 헬기와 로켓이 등장하는가 하면 냉장고에 몸이 끼인 코끼리, 그리고 유리 주전자에 갇힌 강아지 등, 기발하고도 의미심장한 상상력이 작품속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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