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지구 기온 관측 이래 ‘사상 최고’
입력 2010.07.14 (22:07)
수정 2010.07.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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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로 더워지는 지구가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올 상반기 기온은 사상 최고치로, 한반도의 네배 면적인 북극 얼음이 녹아내렸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겨울 이상 한파의 진원지 북극, 그런데 봄부터는 예년 기온보다 10도 정도나 높은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북극의 바다 얼음은 하루에 8만 제곱킬로미터씩,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4배나 되는 면적의 얼음이 지난해보다 더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오미림 (국립기상연구소):"5월 들어 급격히 변화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서 올 9월에는 역대 최소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 지구 온난화를 감시하는 미 항공우주국의 고다드 연구소는 올 상반기 전 지구의 기온이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1879년부터 꾸준히 상승한 지구 기온은 올 상반기엔 지난 겨울 한파에도 불구하고 평균인 14.4도보다 0.71도가 더 높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급격한 온난화는 지구촌의 날씨 변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준석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온난화에 따라서 특정지역에 에너지가 집중되어 폭염이나 호우 등의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유럽과 북미, 중국의 폭염 근본 원인도 이같은 온난화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기상이변은 더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날로 더워지는 지구가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올 상반기 기온은 사상 최고치로, 한반도의 네배 면적인 북극 얼음이 녹아내렸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겨울 이상 한파의 진원지 북극, 그런데 봄부터는 예년 기온보다 10도 정도나 높은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북극의 바다 얼음은 하루에 8만 제곱킬로미터씩,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4배나 되는 면적의 얼음이 지난해보다 더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오미림 (국립기상연구소):"5월 들어 급격히 변화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서 올 9월에는 역대 최소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 지구 온난화를 감시하는 미 항공우주국의 고다드 연구소는 올 상반기 전 지구의 기온이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1879년부터 꾸준히 상승한 지구 기온은 올 상반기엔 지난 겨울 한파에도 불구하고 평균인 14.4도보다 0.71도가 더 높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급격한 온난화는 지구촌의 날씨 변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준석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온난화에 따라서 특정지역에 에너지가 집중되어 폭염이나 호우 등의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유럽과 북미, 중국의 폭염 근본 원인도 이같은 온난화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기상이변은 더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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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지구 기온 관측 이래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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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14 22:07:13
- 수정2010-07-14 22:46:07
![](/data/news/2010/07/14/2128260_80.jpg)
<앵커 멘트>
날로 더워지는 지구가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올 상반기 기온은 사상 최고치로, 한반도의 네배 면적인 북극 얼음이 녹아내렸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겨울 이상 한파의 진원지 북극, 그런데 봄부터는 예년 기온보다 10도 정도나 높은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북극의 바다 얼음은 하루에 8만 제곱킬로미터씩,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4배나 되는 면적의 얼음이 지난해보다 더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오미림 (국립기상연구소):"5월 들어 급격히 변화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서 올 9월에는 역대 최소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 지구 온난화를 감시하는 미 항공우주국의 고다드 연구소는 올 상반기 전 지구의 기온이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1879년부터 꾸준히 상승한 지구 기온은 올 상반기엔 지난 겨울 한파에도 불구하고 평균인 14.4도보다 0.71도가 더 높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급격한 온난화는 지구촌의 날씨 변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준석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온난화에 따라서 특정지역에 에너지가 집중되어 폭염이나 호우 등의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유럽과 북미, 중국의 폭염 근본 원인도 이같은 온난화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기상이변은 더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날로 더워지는 지구가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올 상반기 기온은 사상 최고치로, 한반도의 네배 면적인 북극 얼음이 녹아내렸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겨울 이상 한파의 진원지 북극, 그런데 봄부터는 예년 기온보다 10도 정도나 높은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북극의 바다 얼음은 하루에 8만 제곱킬로미터씩,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4배나 되는 면적의 얼음이 지난해보다 더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오미림 (국립기상연구소):"5월 들어 급격히 변화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서 올 9월에는 역대 최소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 지구 온난화를 감시하는 미 항공우주국의 고다드 연구소는 올 상반기 전 지구의 기온이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1879년부터 꾸준히 상승한 지구 기온은 올 상반기엔 지난 겨울 한파에도 불구하고 평균인 14.4도보다 0.71도가 더 높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급격한 온난화는 지구촌의 날씨 변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준석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온난화에 따라서 특정지역에 에너지가 집중되어 폭염이나 호우 등의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유럽과 북미, 중국의 폭염 근본 원인도 이같은 온난화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기상이변은 더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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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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