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법조계, 최악의 뇌물 사건 ‘충격’

입력 2010.07.15 (06:59) 수정 2010.07.15 (08: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타이완에서 판사와 검사가 함께 뇌물을 받고 무죄 판결을 내린 부패사건이 발생해 법조계는 물론 사회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타이완 고등법원에 우리나라의 대검찰청 격인 최고검찰서 특별수사팀이 들이닥쳤습니다.



판사 4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타이베이 지검 검사 사무실 등 34곳에서도 압수수색이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판사와 검사가 뇌물을 받고 유죄 판결을 무죄판결로 뒤바꾼 부패사건이 적발됐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압수수색 후 판사 3명과 검사 1명 등 6명을 전격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과학단지 개발과 관련해 거액의 뇌물 수수 혐의로 1심에서 19년 형을 받은 허즈후이 전 국민당 입법위원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무죄판결을 내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판사 2명은 성 상납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타이완에서 고등법원이 압수수색당하기는 사상 처음입니다.



또 법원과 검찰이 함께 뇌물을 받고 무죄 판결에 관여한 법조계 집단 부패사건에 타이완 사법계는 물론 사회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타이완 법조계, 최악의 뇌물 사건 ‘충격’
    • 입력 2010-07-15 06:59:40
    • 수정2010-07-15 08:51:0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타이완에서 판사와 검사가 함께 뇌물을 받고 무죄 판결을 내린 부패사건이 발생해 법조계는 물론 사회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타이완 고등법원에 우리나라의 대검찰청 격인 최고검찰서 특별수사팀이 들이닥쳤습니다.

판사 4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타이베이 지검 검사 사무실 등 34곳에서도 압수수색이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판사와 검사가 뇌물을 받고 유죄 판결을 무죄판결로 뒤바꾼 부패사건이 적발됐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압수수색 후 판사 3명과 검사 1명 등 6명을 전격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과학단지 개발과 관련해 거액의 뇌물 수수 혐의로 1심에서 19년 형을 받은 허즈후이 전 국민당 입법위원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무죄판결을 내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판사 2명은 성 상납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타이완에서 고등법원이 압수수색당하기는 사상 처음입니다.

또 법원과 검찰이 함께 뇌물을 받고 무죄 판결에 관여한 법조계 집단 부패사건에 타이완 사법계는 물론 사회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