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올 첫 사망…위생관리 철저히

입력 2010.07.1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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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들어 처음으로 수족구병에 의한 어린이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손과 발, 입에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은 여름철에 어린이들에게 유행하는 만큼 자녀들의 손발 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정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열과 함께 입안이나 손발에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은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여름철 어린이들 사이에서 널리 퍼집니다.

특히 중국에서 유행하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은 합병증이 생길 위험성이 높은 수족구병 원인균입니다.

지난 12일 뇌염과 폐출혈 등으로 숨진 11개월 남자 아이도 수족구병이 원인이 됐습니다.

바이러스 검사 결과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검출됐습니다.

올 들어 첫 사망 사례입니다.

지난해에도 2명의 어린이가 수족구병 합병증으로 숨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을 지난해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했습니다.

수족구병은 우리나라와 중국, 타이완, 싱가포르 등에서 유행 중인데 중국에서만 올들어 537명의 어린이가 숨졌습니다.

수족구병은 대변이나 침 등을 통해 전파되며, 예방을 위해서는 손발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가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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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족구병 올 첫 사망…위생관리 철저히
    • 입력 2010-07-15 06:59:4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올 들어 처음으로 수족구병에 의한 어린이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손과 발, 입에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은 여름철에 어린이들에게 유행하는 만큼 자녀들의 손발 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정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열과 함께 입안이나 손발에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은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여름철 어린이들 사이에서 널리 퍼집니다. 특히 중국에서 유행하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은 합병증이 생길 위험성이 높은 수족구병 원인균입니다. 지난 12일 뇌염과 폐출혈 등으로 숨진 11개월 남자 아이도 수족구병이 원인이 됐습니다. 바이러스 검사 결과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검출됐습니다. 올 들어 첫 사망 사례입니다. 지난해에도 2명의 어린이가 수족구병 합병증으로 숨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을 지난해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했습니다. 수족구병은 우리나라와 중국, 타이완, 싱가포르 등에서 유행 중인데 중국에서만 올들어 537명의 어린이가 숨졌습니다. 수족구병은 대변이나 침 등을 통해 전파되며, 예방을 위해서는 손발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가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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