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부지 매각…경영난 타개

입력 2010.07.15 (07: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기도 평택의 쌍용자동차가 토지 매각을 통해 경영난 해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토지 매각이 성사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에 있는 쌍용자동차 소유의 땅입니다.

쌍용차 부품센터와 디자인센터, 인재개발원 등이 위치한 곳으로 20만 천여 제곱미터 규모입니다.

쌍용자동차는 이곳 부지의 매각을 놓고 신세계 측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매 가격은 천억 원 남짓으로 알려졌습니다.

쌍용차는 부지 매각 대금을 신차 양산에 투입하는 등 경영난 해소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쌍용차의 경영 개선을 돕기 위해 경기도도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경기도와 안성시는 신세계 측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신세계가 매입 부지를 개발하는 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수영(경기도 경제투자실장) : "큰 땅을 살 기업은 대기업 밖에 없는데 국내 대기업들을 다 접촉하고 설명하고 해서 투자를 설득한 겁니다."

신세계는 2천5백억 원을 투자해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레저 기능이 포함된 대형 복합쇼핑몰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부지 매각과 쇼핑몰 조성으로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는 물론, 천여 명의 일자리와 연간 2백억 원 이상의 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쌍용자동차 부지 매각…경영난 타개
    • 입력 2010-07-15 07:51:12
    뉴스광장
<앵커 멘트> 경기도 평택의 쌍용자동차가 토지 매각을 통해 경영난 해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토지 매각이 성사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에 있는 쌍용자동차 소유의 땅입니다. 쌍용차 부품센터와 디자인센터, 인재개발원 등이 위치한 곳으로 20만 천여 제곱미터 규모입니다. 쌍용자동차는 이곳 부지의 매각을 놓고 신세계 측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매 가격은 천억 원 남짓으로 알려졌습니다. 쌍용차는 부지 매각 대금을 신차 양산에 투입하는 등 경영난 해소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쌍용차의 경영 개선을 돕기 위해 경기도도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경기도와 안성시는 신세계 측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신세계가 매입 부지를 개발하는 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수영(경기도 경제투자실장) : "큰 땅을 살 기업은 대기업 밖에 없는데 국내 대기업들을 다 접촉하고 설명하고 해서 투자를 설득한 겁니다." 신세계는 2천5백억 원을 투자해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레저 기능이 포함된 대형 복합쇼핑몰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부지 매각과 쇼핑몰 조성으로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는 물론, 천여 명의 일자리와 연간 2백억 원 이상의 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