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43년만 ‘타격 3관왕’ 3파전!
입력 2010.07.15 (11:58)
수정 2010.07.15 (14: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에서 다양한 의미로 쓰이는 ’트리플크라운’은 야구의 타자 부문에서 타율과 홈런, 타점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것을 뜻한다.
타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볼 법한 최고의 영예지만 그 영광만큼이나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
13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타자는 13명뿐이고, 가장 최근에는 1967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설이었던 칼 야스트르젬스키가 3관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는 이 난공불락의 요새를 정복하려는 도전자가 세 명이나 있어 43년 만에 타격 3관왕이 탄생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와 조시 해밀턴(텍사스), 조이 보토(신시내티).
올스타전을 끝낸 15일(한국시각)까지 카브레라는 타율 0.346, 타점 77점으로 각각 아메리칸리그(AL) 선두를 달리고 있고, 홈런은 부문 2위(22개)다.
해밀턴은 타율에서 소수점 넷째 자리에서 뒤져 2위에 올라 있고 홈런은 공동 2위, 타점은 64점으로 4위이다.
한때 잦은 음주로 ’알코올 중독자’라는 비아냥거림까지 들었던 카브레라는 올해 금주를 선언하며 심기일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해밀턴은 10일까지 29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감각을 뽐내고 있다.
내셔널리그(NL) 소속인 보토는 타율은 6위(0.314), 타점(60개) 공동 7위로 다소 밀리지만 홈런 공동 1위(22개)로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보토는 리그 최고 스타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에도 밀리지 않는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신시내티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들의 타격 3관왕 경쟁은 사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최근 트리플크라운 주인공들의 기록을 보면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더 좋았기 때문이다.
야스트르젬스키는 1967년 타격 3관왕 달성 당시 전반기 타율 0.324, 19홈런, 79타점을 기록했고 후반기에는 0.329의 타율에 25홈런, 65타점을 터뜨렸다. 또 1966년 타격 3관왕 프랭크 로빈슨(볼티모어)도 예외가 아니었다.
같은 리그에서 경쟁을 펼치는 카브레라와 해밀턴은 겉으로는 트리플크라운을 논하기에 시기상조라는 반응이지만 해밀턴은 "(트리플크라운이) 좋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말했다.
’홈런왕’ 배리 본즈와 뉴욕 양키스의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해내지 못한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이 탄생할 수 있을지도 메이저리그 후반기 관전포인트다.
타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볼 법한 최고의 영예지만 그 영광만큼이나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
13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타자는 13명뿐이고, 가장 최근에는 1967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설이었던 칼 야스트르젬스키가 3관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는 이 난공불락의 요새를 정복하려는 도전자가 세 명이나 있어 43년 만에 타격 3관왕이 탄생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와 조시 해밀턴(텍사스), 조이 보토(신시내티).
올스타전을 끝낸 15일(한국시각)까지 카브레라는 타율 0.346, 타점 77점으로 각각 아메리칸리그(AL) 선두를 달리고 있고, 홈런은 부문 2위(22개)다.
해밀턴은 타율에서 소수점 넷째 자리에서 뒤져 2위에 올라 있고 홈런은 공동 2위, 타점은 64점으로 4위이다.
한때 잦은 음주로 ’알코올 중독자’라는 비아냥거림까지 들었던 카브레라는 올해 금주를 선언하며 심기일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해밀턴은 10일까지 29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감각을 뽐내고 있다.
내셔널리그(NL) 소속인 보토는 타율은 6위(0.314), 타점(60개) 공동 7위로 다소 밀리지만 홈런 공동 1위(22개)로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보토는 리그 최고 스타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에도 밀리지 않는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신시내티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들의 타격 3관왕 경쟁은 사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최근 트리플크라운 주인공들의 기록을 보면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더 좋았기 때문이다.
야스트르젬스키는 1967년 타격 3관왕 달성 당시 전반기 타율 0.324, 19홈런, 79타점을 기록했고 후반기에는 0.329의 타율에 25홈런, 65타점을 터뜨렸다. 또 1966년 타격 3관왕 프랭크 로빈슨(볼티모어)도 예외가 아니었다.
같은 리그에서 경쟁을 펼치는 카브레라와 해밀턴은 겉으로는 트리플크라운을 논하기에 시기상조라는 반응이지만 해밀턴은 "(트리플크라운이) 좋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말했다.
’홈런왕’ 배리 본즈와 뉴욕 양키스의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해내지 못한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이 탄생할 수 있을지도 메이저리그 후반기 관전포인트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MLB, 43년만 ‘타격 3관왕’ 3파전!
-
- 입력 2010-07-15 11:58:39
- 수정2010-07-15 14:53:06
스포츠에서 다양한 의미로 쓰이는 ’트리플크라운’은 야구의 타자 부문에서 타율과 홈런, 타점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것을 뜻한다.
타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볼 법한 최고의 영예지만 그 영광만큼이나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
13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타자는 13명뿐이고, 가장 최근에는 1967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설이었던 칼 야스트르젬스키가 3관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는 이 난공불락의 요새를 정복하려는 도전자가 세 명이나 있어 43년 만에 타격 3관왕이 탄생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와 조시 해밀턴(텍사스), 조이 보토(신시내티).
올스타전을 끝낸 15일(한국시각)까지 카브레라는 타율 0.346, 타점 77점으로 각각 아메리칸리그(AL) 선두를 달리고 있고, 홈런은 부문 2위(22개)다.
해밀턴은 타율에서 소수점 넷째 자리에서 뒤져 2위에 올라 있고 홈런은 공동 2위, 타점은 64점으로 4위이다.
한때 잦은 음주로 ’알코올 중독자’라는 비아냥거림까지 들었던 카브레라는 올해 금주를 선언하며 심기일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해밀턴은 10일까지 29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감각을 뽐내고 있다.
내셔널리그(NL) 소속인 보토는 타율은 6위(0.314), 타점(60개) 공동 7위로 다소 밀리지만 홈런 공동 1위(22개)로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보토는 리그 최고 스타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에도 밀리지 않는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신시내티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들의 타격 3관왕 경쟁은 사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최근 트리플크라운 주인공들의 기록을 보면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더 좋았기 때문이다.
야스트르젬스키는 1967년 타격 3관왕 달성 당시 전반기 타율 0.324, 19홈런, 79타점을 기록했고 후반기에는 0.329의 타율에 25홈런, 65타점을 터뜨렸다. 또 1966년 타격 3관왕 프랭크 로빈슨(볼티모어)도 예외가 아니었다.
같은 리그에서 경쟁을 펼치는 카브레라와 해밀턴은 겉으로는 트리플크라운을 논하기에 시기상조라는 반응이지만 해밀턴은 "(트리플크라운이) 좋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말했다.
’홈런왕’ 배리 본즈와 뉴욕 양키스의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해내지 못한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이 탄생할 수 있을지도 메이저리그 후반기 관전포인트다.
타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볼 법한 최고의 영예지만 그 영광만큼이나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
13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타자는 13명뿐이고, 가장 최근에는 1967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설이었던 칼 야스트르젬스키가 3관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는 이 난공불락의 요새를 정복하려는 도전자가 세 명이나 있어 43년 만에 타격 3관왕이 탄생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와 조시 해밀턴(텍사스), 조이 보토(신시내티).
올스타전을 끝낸 15일(한국시각)까지 카브레라는 타율 0.346, 타점 77점으로 각각 아메리칸리그(AL) 선두를 달리고 있고, 홈런은 부문 2위(22개)다.
해밀턴은 타율에서 소수점 넷째 자리에서 뒤져 2위에 올라 있고 홈런은 공동 2위, 타점은 64점으로 4위이다.
한때 잦은 음주로 ’알코올 중독자’라는 비아냥거림까지 들었던 카브레라는 올해 금주를 선언하며 심기일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해밀턴은 10일까지 29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감각을 뽐내고 있다.
내셔널리그(NL) 소속인 보토는 타율은 6위(0.314), 타점(60개) 공동 7위로 다소 밀리지만 홈런 공동 1위(22개)로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보토는 리그 최고 스타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에도 밀리지 않는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신시내티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들의 타격 3관왕 경쟁은 사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최근 트리플크라운 주인공들의 기록을 보면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더 좋았기 때문이다.
야스트르젬스키는 1967년 타격 3관왕 달성 당시 전반기 타율 0.324, 19홈런, 79타점을 기록했고 후반기에는 0.329의 타율에 25홈런, 65타점을 터뜨렸다. 또 1966년 타격 3관왕 프랭크 로빈슨(볼티모어)도 예외가 아니었다.
같은 리그에서 경쟁을 펼치는 카브레라와 해밀턴은 겉으로는 트리플크라운을 논하기에 시기상조라는 반응이지만 해밀턴은 "(트리플크라운이) 좋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말했다.
’홈런왕’ 배리 본즈와 뉴욕 양키스의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해내지 못한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이 탄생할 수 있을지도 메이저리그 후반기 관전포인트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