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 “동해서 실시”

입력 2010.07.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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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7 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호가 참가하는 한미 연합 훈련이 이달 중 동해에서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올해 안에 10여 차례 훈련이 서해와 동해 남해에서 계속 실시됩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사건에 대한 무력 시위 성격의 한미 연합훈련이 미국 항공모함이 참가한 가운데 이달 안에 동해해역에서 실시됩니다.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브리핑에서 현재 협의 중인 연합 해상 훈련은 오는 21일 개최될 양국 외교.국방장관회담 이후 진행되며 미국 항공모함은 동해로 전개된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는 일단 동해에서 먼저 훈련을 진행하고 서해에서도 훈련을 할 것이라며 을지프리덤 가디언 연습과 대잠훈련 등 10여 차례의 훈련이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항공모함이 동해로 오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 서해에서 항모가 포함된 연합 훈련이 실시된 만큼 이번 기회는 동쪽에서 실시한다는 방침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항모의 작전 반경이 천 킬로미터에 달해 동해나 서해 어디서 훈련해도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훈련은 이달안에 실시되며 정확한 일정은 외교 국방 장관 회담에서 공식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훈련은 양측의 상당한 전력이 참가하고 다양한 형태의 시나리오에 의해 실시되는 대북 무력 시위가 될 것이라고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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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연합훈련 “동해서 실시”
    • 입력 2010-07-15 17: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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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7 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호가 참가하는 한미 연합 훈련이 이달 중 동해에서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올해 안에 10여 차례 훈련이 서해와 동해 남해에서 계속 실시됩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사건에 대한 무력 시위 성격의 한미 연합훈련이 미국 항공모함이 참가한 가운데 이달 안에 동해해역에서 실시됩니다.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브리핑에서 현재 협의 중인 연합 해상 훈련은 오는 21일 개최될 양국 외교.국방장관회담 이후 진행되며 미국 항공모함은 동해로 전개된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는 일단 동해에서 먼저 훈련을 진행하고 서해에서도 훈련을 할 것이라며 을지프리덤 가디언 연습과 대잠훈련 등 10여 차례의 훈련이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항공모함이 동해로 오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 서해에서 항모가 포함된 연합 훈련이 실시된 만큼 이번 기회는 동쪽에서 실시한다는 방침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항모의 작전 반경이 천 킬로미터에 달해 동해나 서해 어디서 훈련해도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훈련은 이달안에 실시되며 정확한 일정은 외교 국방 장관 회담에서 공식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훈련은 양측의 상당한 전력이 참가하고 다양한 형태의 시나리오에 의해 실시되는 대북 무력 시위가 될 것이라고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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