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 ‘태극마크는 나의 꿈’

입력 2010.07.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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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슴에 태극 마크를 다는 건 모든 운동선수들의 꿈일 텐데요.

올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남자 농구대표팀의 귀화선수 전태풍에겐 더욱 남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국내 프로농구에서 자신의 이름처럼 태풍을 몰고온 전태풍.

국내 무대를 주름잡은 전태풍의 다음 목표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입니다.

15명의 1차 미국전지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전태풍은 태극 마크의 꿈을 안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 결혼한 전태풍은 신혼의 달콤함을 뒤로 한채, 유재학 감독의 혹독한 조련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전태풍: "대한민국 쓰여져 있으면, 가슴에 자긍심이 생겨요."

전태풍이 태극 마크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넘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규정상 귀화 선수는 1명만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팀 동료인 이승준과 생존 경쟁을 펼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남은 기간 유재학 감독이 강조하는 수비농구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타고난 공격 본능에 수비까지 더해진다면, 유재학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인터뷰>전태풍: "유재학 감독님, 수비만 생각해서 어려워요, 저는 공격만 생각하니까..."

한국 농구 사상 첫 귀화 선수 국가대표에 도전하고 있는 전태풍.

이번 미국 전지훈련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시험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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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태풍 ‘태극마크는 나의 꿈’
    • 입력 2010-07-16 06: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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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슴에 태극 마크를 다는 건 모든 운동선수들의 꿈일 텐데요. 올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남자 농구대표팀의 귀화선수 전태풍에겐 더욱 남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국내 프로농구에서 자신의 이름처럼 태풍을 몰고온 전태풍. 국내 무대를 주름잡은 전태풍의 다음 목표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입니다. 15명의 1차 미국전지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전태풍은 태극 마크의 꿈을 안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 결혼한 전태풍은 신혼의 달콤함을 뒤로 한채, 유재학 감독의 혹독한 조련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전태풍: "대한민국 쓰여져 있으면, 가슴에 자긍심이 생겨요." 전태풍이 태극 마크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넘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규정상 귀화 선수는 1명만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팀 동료인 이승준과 생존 경쟁을 펼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남은 기간 유재학 감독이 강조하는 수비농구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타고난 공격 본능에 수비까지 더해진다면, 유재학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인터뷰>전태풍: "유재학 감독님, 수비만 생각해서 어려워요, 저는 공격만 생각하니까..." 한국 농구 사상 첫 귀화 선수 국가대표에 도전하고 있는 전태풍. 이번 미국 전지훈련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시험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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