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에 모인 형형색색 ‘희귀 버섯’

입력 2010.07.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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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 버섯이 자라는 '버섯 화원'이 있습니다.

노란색에서 분홍색, 순백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과 모양의 희귀버섯들을 함영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꽃송이처럼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는 황금색 '느티리 버섯'.

연한 분홍빛의 느타리 버섯은, 마치 도예가의 손으로 빚은 것처럼 아름답습니다.

진흙을 뚫고 경쟁하듯 올라온 이 버섯은, 닭의 다리 모양을 하고 있어 '닭다리 버섯'이라고 불립니다.

여기에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영지'와 '표고버섯'에서 순백색 '목이버섯'까지....

100 제곱미터 규모의 버섯 재배사 안에 모인 희귀 버섯들은 도시민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합니다.

<인터뷰> 노영애(대전시 낭월동) : "버섯이, 이렇게 예쁜 버섯이 있고 신기한 버섯이 너무 많아서 놀랐고.."

당뇨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버섯의 효능을 직접 체험한 50대 귀농인이 만든 '버섯 화원'입니다.

아직은 10여 종에 불과하지만 체계적으로 버섯을 소개하는 대규모 버섯 화원을 전국 최초로 만들겠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명철(희귀버섯 재배 농민) : "다양한 희귀버섯을 키워서 어린아이나 어른들이 많이 와서 보고 배울 수 있는
버섯 화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도시 생활을 접고 농촌의 삶을 선택한 귀농인이 만든 희귀 버섯 화원이 금강과 '난계 국악박물관' 등 이 지역 관광지를 찾는 도시민들에게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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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리에 모인 형형색색 ‘희귀 버섯’
    • 입력 2010-07-16 07: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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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 버섯이 자라는 '버섯 화원'이 있습니다. 노란색에서 분홍색, 순백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과 모양의 희귀버섯들을 함영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꽃송이처럼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는 황금색 '느티리 버섯'. 연한 분홍빛의 느타리 버섯은, 마치 도예가의 손으로 빚은 것처럼 아름답습니다. 진흙을 뚫고 경쟁하듯 올라온 이 버섯은, 닭의 다리 모양을 하고 있어 '닭다리 버섯'이라고 불립니다. 여기에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영지'와 '표고버섯'에서 순백색 '목이버섯'까지.... 100 제곱미터 규모의 버섯 재배사 안에 모인 희귀 버섯들은 도시민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합니다. <인터뷰> 노영애(대전시 낭월동) : "버섯이, 이렇게 예쁜 버섯이 있고 신기한 버섯이 너무 많아서 놀랐고.." 당뇨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버섯의 효능을 직접 체험한 50대 귀농인이 만든 '버섯 화원'입니다. 아직은 10여 종에 불과하지만 체계적으로 버섯을 소개하는 대규모 버섯 화원을 전국 최초로 만들겠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명철(희귀버섯 재배 농민) : "다양한 희귀버섯을 키워서 어린아이나 어른들이 많이 와서 보고 배울 수 있는 버섯 화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도시 생활을 접고 농촌의 삶을 선택한 귀농인이 만든 희귀 버섯 화원이 금강과 '난계 국악박물관' 등 이 지역 관광지를 찾는 도시민들에게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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