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정세균 “상생의 정치하자”

입력 2010.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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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신임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여야 당 대표로서 첫 상견례를 갖고 상생의 정치를 다짐했습니다.

안 대표가 취임 인사 형식으로 정 대표를 방문해 이뤄진 오늘 회동에서 안 대표는 여야가 대화의 통로를 열고 서로 협조하면서 상생의 정치를 펼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정 대표는 상생의 정치가 살아나기를 진심으로 희망하며, 여야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회주의가 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두 대표는 일자리 만들기와 서민경제 살리기를 위해 서로 협조하자는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두 대표는 그러나 7.28 재보궐 선거에 대해서는 뼈 있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안 대표는 당 대표 된 지 얼마 안돼서 바로 목을 베지는 않기를 바란다면서, 재보궐 선거에서 야당이 너무 싹쓸이하지 말라고 말했고 이에 정 대표는 여야 의석 수를 볼 때 균형이 너무 깨져 있다면서 개혁 진영이 100석은 될 수 있도록 여당이 양보하라고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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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상수-정세균 “상생의 정치하자”
    • 입력 2010-07-16 10:12:46
    정치
한나라당 안상수 신임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여야 당 대표로서 첫 상견례를 갖고 상생의 정치를 다짐했습니다. 안 대표가 취임 인사 형식으로 정 대표를 방문해 이뤄진 오늘 회동에서 안 대표는 여야가 대화의 통로를 열고 서로 협조하면서 상생의 정치를 펼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정 대표는 상생의 정치가 살아나기를 진심으로 희망하며, 여야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회주의가 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두 대표는 일자리 만들기와 서민경제 살리기를 위해 서로 협조하자는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두 대표는 그러나 7.28 재보궐 선거에 대해서는 뼈 있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안 대표는 당 대표 된 지 얼마 안돼서 바로 목을 베지는 않기를 바란다면서, 재보궐 선거에서 야당이 너무 싹쓸이하지 말라고 말했고 이에 정 대표는 여야 의석 수를 볼 때 균형이 너무 깨져 있다면서 개혁 진영이 100석은 될 수 있도록 여당이 양보하라고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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