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적발 보안원 살해 혐의 공개 총살”

입력 2010.07.16 (11:08) 수정 2010.07.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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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경북도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적발한 보안원을 살해한 혐의로 노동자 형제가 최근 공개 총살됐다고 대북 인터넷매체 `데일리NK'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안원 살해와 시신 유기 혐의로 체포된 김 모씨 형제가 지난 14일 오전 10시 회령시 경기장에서 공개 총살됐다"면서 총살 집행은 김정일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령시의 식량관리기관 소속 노동자인 김 씨 형제는 지난 3월 중국에 있는 가족과 휴대전화로 통화하다 전파탐지국 소속 보안원 최 모씨에게 적발되자 체포를 피하기 위해 최 씨를 흉기로 살해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김 씨의 어머니와 아내, 3살난 자녀도 회령 22호 관리소에 보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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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적발 보안원 살해 혐의 공개 총살”
    • 입력 2010-07-16 11:08:52
    • 수정2010-07-16 17:09:11
    정치
북한 함경북도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적발한 보안원을 살해한 혐의로 노동자 형제가 최근 공개 총살됐다고 대북 인터넷매체 `데일리NK'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안원 살해와 시신 유기 혐의로 체포된 김 모씨 형제가 지난 14일 오전 10시 회령시 경기장에서 공개 총살됐다"면서 총살 집행은 김정일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령시의 식량관리기관 소속 노동자인 김 씨 형제는 지난 3월 중국에 있는 가족과 휴대전화로 통화하다 전파탐지국 소속 보안원 최 모씨에게 적발되자 체포를 피하기 위해 최 씨를 흉기로 살해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김 씨의 어머니와 아내, 3살난 자녀도 회령 22호 관리소에 보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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