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성폭행 용의자 검거…오늘 서울로 압송

입력 2010.07.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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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동대문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어젯밤 제주에서 검거됐습니다.

사건 발생 20일 만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6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사건 발생 20일 만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어젯밤 제주도의 한 병원에서 용의자 26살 양모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양 씨는 피해 학생의 집에서 불과 5백 미터 정도 떨어진 데 사는 동네 청년으로,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해를 한 뒤 부모가 사는 제주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녹취>병원 의사 :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경찰은 그제 양 씨의 집에서 양 씨의 DNA를 체취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검사결과 범행현장에서 발견된 체모의 DNA와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양 씨의 손목 봉합수술이 끝나는대로 양 씨를 서울로 압송해 본격적으로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양 씨는 지난달 26일 낮 서울 동대문구 자신의 집 근처에서 놀던 7살 여자 초등학생을 비어있는 피해자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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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 성폭행 용의자 검거…오늘 서울로 압송
    • 입력 2010-07-16 13:04:20
    뉴스 12
<앵커 멘트> 서울 동대문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어젯밤 제주에서 검거됐습니다. 사건 발생 20일 만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6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사건 발생 20일 만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어젯밤 제주도의 한 병원에서 용의자 26살 양모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양 씨는 피해 학생의 집에서 불과 5백 미터 정도 떨어진 데 사는 동네 청년으로,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해를 한 뒤 부모가 사는 제주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녹취>병원 의사 :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경찰은 그제 양 씨의 집에서 양 씨의 DNA를 체취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검사결과 범행현장에서 발견된 체모의 DNA와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양 씨의 손목 봉합수술이 끝나는대로 양 씨를 서울로 압송해 본격적으로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양 씨는 지난달 26일 낮 서울 동대문구 자신의 집 근처에서 놀던 7살 여자 초등학생을 비어있는 피해자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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