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국지성 호우…시설 안전관리 만전

<앵커 멘트>

수도권에도 오후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파주 문산천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건우 기자! 특히 북부 지방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죠?

<리포트>

네. 오후부터 이곳 파주에는 시간당 최고 31밀리미터의 장대비가 내렸는데요.

지금은 다소 잦아들었습니다.

임진강으로 흘러드는 이곳 문산천의 수위는 현재 1미터를 보이고 있는데요.

위험수위인 11미터까지는 상당히 많은 여유가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서부, 인천 지역에는 오후 2시 반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까지 비가 가장 많이 온 곳은 경기도 광주로, 77.5 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고, 파주 73.7 밀리미터, 성남 65.5 밀리미터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특별한 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밤 사이 많은 곳은 최고 150밀리미터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지역에 따라서 국지성 호우가 내릴 수 있는 만큼 농작물과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문산천에서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