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비…내일까지 최고 60mm 비

입력 2010.07.1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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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파주 문산천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건우 기자! 지금 그곳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한때 세차게 퍼붓던 빗줄기가 지금은 다소 약해진 상태입니다.

잦았던 천둥 번개도 뜸해졌습니다.

파주는 현재까지 도라산 지역에 최고 135 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임진강으로 연결되는 이곳 문산천은 비교적 평온한 상태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경기도 전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아직 해제되지 않고 있지만 비가 다소 약해진 모습입니다.

비는 어제 저녁과 밤 사이 서해 섬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내렸는데요.

대부도에 142 밀리가 내린 안산과, 자월도 146 밀리를 비롯해 덕적도와 승봉도 등에 비가 많이 온 인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중입니다.

인천은 현재까지 115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고, 경기도에서는 광주가 140 밀리, 파주 문산이 130, 성남이 105 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많은 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어젯밤 파주시 통일로에서 42살 최 모씨가 몰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수를 들이받아 최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3명이 가벼운 낙뢰 피해를 입었고, 인천에서 20건의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가 났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많은 곳은 60밀리미터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비가 물러갈 때까지 안전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문산천에서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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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인천 비…내일까지 최고 60mm 비
    • 입력 2010-07-17 07: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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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파주 문산천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건우 기자! 지금 그곳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한때 세차게 퍼붓던 빗줄기가 지금은 다소 약해진 상태입니다. 잦았던 천둥 번개도 뜸해졌습니다. 파주는 현재까지 도라산 지역에 최고 135 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임진강으로 연결되는 이곳 문산천은 비교적 평온한 상태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경기도 전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아직 해제되지 않고 있지만 비가 다소 약해진 모습입니다. 비는 어제 저녁과 밤 사이 서해 섬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내렸는데요. 대부도에 142 밀리가 내린 안산과, 자월도 146 밀리를 비롯해 덕적도와 승봉도 등에 비가 많이 온 인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중입니다. 인천은 현재까지 115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고, 경기도에서는 광주가 140 밀리, 파주 문산이 130, 성남이 105 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많은 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어젯밤 파주시 통일로에서 42살 최 모씨가 몰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수를 들이받아 최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3명이 가벼운 낙뢰 피해를 입었고, 인천에서 20건의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가 났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많은 곳은 60밀리미터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비가 물러갈 때까지 안전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문산천에서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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