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폭행’ 20대 남성 검거

입력 2010.07.1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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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벽에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따라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CCTV에는 범행 장면과 도주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새벽 2시 경기도 구리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 홀로 귀가하는 한 여성 뒤로 흰 티셔츠 차림의 남성이 따라옵니다.

엘레베이터까지 쫓아온 남성은 문이 열리는 순간, 갑자기 여성을 덮칩니다.

넘어진 여성을 주먹과 발로 수 차례 때립니다.

쓰러진 여성은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강하게 저항했고, 이에 남성이 황급히 달아납니다.

잠시 뒤, 이웃집 부부가 야구 방망이를 들고 나와 범인을 뒤쫓습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오토바이 번호판을 조회해 26살 한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녹취> 한모 씨(피의자) : "(범행)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CCTV를 보고 저도 알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한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 30분 전부터 대상을 물색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서정훈(구리경찰서 강력팀장) : "아파트가 외져서 범행 대상으로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경찰은 강도 상해 미수 등의 혐의로 한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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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베이터 폭행’ 20대 남성 검거
    • 입력 2010-07-17 0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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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벽에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따라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CCTV에는 범행 장면과 도주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새벽 2시 경기도 구리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 홀로 귀가하는 한 여성 뒤로 흰 티셔츠 차림의 남성이 따라옵니다. 엘레베이터까지 쫓아온 남성은 문이 열리는 순간, 갑자기 여성을 덮칩니다. 넘어진 여성을 주먹과 발로 수 차례 때립니다. 쓰러진 여성은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강하게 저항했고, 이에 남성이 황급히 달아납니다. 잠시 뒤, 이웃집 부부가 야구 방망이를 들고 나와 범인을 뒤쫓습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오토바이 번호판을 조회해 26살 한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녹취> 한모 씨(피의자) : "(범행)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CCTV를 보고 저도 알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한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 30분 전부터 대상을 물색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서정훈(구리경찰서 강력팀장) : "아파트가 외져서 범행 대상으로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경찰은 강도 상해 미수 등의 혐의로 한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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