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선정 올스타팀도 ‘스페인 천하’

<앵커 멘트>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이 FIFA 선정 올스타 팀에 무려 6명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은 그야말로 스페인을 위한 잔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결승골의 주인공 이니에스타.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터트린 비야.



철벽 수문장 카시야스.



여기에 푸욜과 라모스, 사비까지 스페인은 남아공 올스타 팀에 무려 6명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페인을 제외한 총 31개 참가국 중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는 절반도 안되는 고작 5명입니다.



최우수선수 포를란을 비롯해 스네이더와 슈바인스타이거, 람, 그리고 마이콩이 올스타에 선정됐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이 마라도나 감독의 재임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일간지 ’라 나시온’이 실시한 긴급설문조사에서 무려 87%의 시민들이 마라도나의 재계약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응답자 9천835명 가운데 13%만이 마라도나 감독의 4년 연장계약을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8강전에서 독일에 4대0으로 참패했지만 협회는 마라도나 감독의 연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근 미국으로 이적한 프랑스 대표팀의 티에리 앙리가 국가 대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앙리 : "프랑스 대표선수로 뛰는 시절은 이제 끝났습니다."



앙리는 13년간 프랑스 대표로 뛰면서 123경기에서 51골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