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방한’ 한미 첫 외교·국방 고위 회담

입력 2010.07.19 (06:30) 수정 2010.07.19 (15: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한미 외교.국방 장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한미 고위급 회담은 북한에 강력한 억지력을 과시하고 두 나라 동맹을 강화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됩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오늘 새벽 한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2+2,즉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미 국방장관이 3박 4일이나 한국에 머무르는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파키스탄을 방문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아프가니스탄을 거쳐 합류합니다.

두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 예방과 용산 전쟁기념관 방문일정도 잡혀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한미 외교 국방 고위급 회담은 그 자체가 상징성이 적지 않습니다.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대외적으로 과시하게 됩니다.

특히 천안함 공격과 관련해 북한에 분명한 억지신호를 보내기 위한 대규모 합동군사훈련 계획도 발표합니다.

<녹취> 모렐(미 국방부 대변인) : “이번 서울방문,회담과 곧이어 실시될 군사훈련은 한미 동맹이 가장 공고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시점 연기에 따른 후속조처와 한미 FTA 비준 문제도 집중 논의됩니다.

무엇보다도 6자 회담 입장 등 천안함 사태 이후 출구전략을 놓고 한미 두 나라가 어떻게 방향을 잡을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게이츠 방한’ 한미 첫 외교·국방 고위 회담
    • 입력 2010-07-19 06:30:07
    • 수정2010-07-19 15:33:1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한미 외교.국방 장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한미 고위급 회담은 북한에 강력한 억지력을 과시하고 두 나라 동맹을 강화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됩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오늘 새벽 한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2+2,즉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미 국방장관이 3박 4일이나 한국에 머무르는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파키스탄을 방문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아프가니스탄을 거쳐 합류합니다. 두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 예방과 용산 전쟁기념관 방문일정도 잡혀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한미 외교 국방 고위급 회담은 그 자체가 상징성이 적지 않습니다.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대외적으로 과시하게 됩니다. 특히 천안함 공격과 관련해 북한에 분명한 억지신호를 보내기 위한 대규모 합동군사훈련 계획도 발표합니다. <녹취> 모렐(미 국방부 대변인) : “이번 서울방문,회담과 곧이어 실시될 군사훈련은 한미 동맹이 가장 공고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시점 연기에 따른 후속조처와 한미 FTA 비준 문제도 집중 논의됩니다. 무엇보다도 6자 회담 입장 등 천안함 사태 이후 출구전략을 놓고 한미 두 나라가 어떻게 방향을 잡을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