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보험회사나 병원 등에서 사은품으로 명품지갑이나 벨트 같은 것 받아보신 분들 계실 겁니다.
이런 고객 사은품용으로 가짜 명품 130여억 원어치를 유통시킨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관직원들이 주택가의 한 사무실을 덮쳤습니다.
안에는 가방과 지갑, 벨트 등이 가득 차 있습니다.
페라가모와 닥스, MCM 등 국내외 유명 상품이지만 실제론 모두 가짜입니다.
시가로 138억 원어치나 됩니다.
<녹취> "닥스 명함지갑 만든 거 말하는 거 맞죠?"
중국산 제품을 합법적으로 세관을 통과시킨 뒤 국내에서 가짜 명품으로 둔갑시킨 겁니다.
이들은 '짝퉁제품'을 만들기 위해 상품이름을 새기는 정밀 금형장비와 액세서리까지 갖춰놨습니다.
<인터뷰>임이필(서울세관 외환조사과 팀장) : "유명 상품의 로고를 찍고 국내에서 제작한 버클을 결합시켜서 유명상표로 둔갑시키는 겁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짜 명품은 주로 보험회사와 병원, 대학 등이 사갔습니다.
원할 경우 회사 이름도 새겨주었는데 사 간 기업들은 이 제품들을 사은품이나 기념품으로 제공했습니다.
세관은 가짜 명품 제조업자를 검거하고, 이들로부터 짝퉁을 사들인 회사나 병원 관계자들이 사전에 가짜 여부를 알았는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보험회사나 병원 등에서 사은품으로 명품지갑이나 벨트 같은 것 받아보신 분들 계실 겁니다.
이런 고객 사은품용으로 가짜 명품 130여억 원어치를 유통시킨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관직원들이 주택가의 한 사무실을 덮쳤습니다.
안에는 가방과 지갑, 벨트 등이 가득 차 있습니다.
페라가모와 닥스, MCM 등 국내외 유명 상품이지만 실제론 모두 가짜입니다.
시가로 138억 원어치나 됩니다.
<녹취> "닥스 명함지갑 만든 거 말하는 거 맞죠?"
중국산 제품을 합법적으로 세관을 통과시킨 뒤 국내에서 가짜 명품으로 둔갑시킨 겁니다.
이들은 '짝퉁제품'을 만들기 위해 상품이름을 새기는 정밀 금형장비와 액세서리까지 갖춰놨습니다.
<인터뷰>임이필(서울세관 외환조사과 팀장) : "유명 상품의 로고를 찍고 국내에서 제작한 버클을 결합시켜서 유명상표로 둔갑시키는 겁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짜 명품은 주로 보험회사와 병원, 대학 등이 사갔습니다.
원할 경우 회사 이름도 새겨주었는데 사 간 기업들은 이 제품들을 사은품이나 기념품으로 제공했습니다.
세관은 가짜 명품 제조업자를 검거하고, 이들로부터 짝퉁을 사들인 회사나 병원 관계자들이 사전에 가짜 여부를 알았는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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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사은품’ 알고보니 짝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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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19 07:47:23
<앵커 멘트>
보험회사나 병원 등에서 사은품으로 명품지갑이나 벨트 같은 것 받아보신 분들 계실 겁니다.
이런 고객 사은품용으로 가짜 명품 130여억 원어치를 유통시킨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관직원들이 주택가의 한 사무실을 덮쳤습니다.
안에는 가방과 지갑, 벨트 등이 가득 차 있습니다.
페라가모와 닥스, MCM 등 국내외 유명 상품이지만 실제론 모두 가짜입니다.
시가로 138억 원어치나 됩니다.
<녹취> "닥스 명함지갑 만든 거 말하는 거 맞죠?"
중국산 제품을 합법적으로 세관을 통과시킨 뒤 국내에서 가짜 명품으로 둔갑시킨 겁니다.
이들은 '짝퉁제품'을 만들기 위해 상품이름을 새기는 정밀 금형장비와 액세서리까지 갖춰놨습니다.
<인터뷰>임이필(서울세관 외환조사과 팀장) : "유명 상품의 로고를 찍고 국내에서 제작한 버클을 결합시켜서 유명상표로 둔갑시키는 겁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짜 명품은 주로 보험회사와 병원, 대학 등이 사갔습니다.
원할 경우 회사 이름도 새겨주었는데 사 간 기업들은 이 제품들을 사은품이나 기념품으로 제공했습니다.
세관은 가짜 명품 제조업자를 검거하고, 이들로부터 짝퉁을 사들인 회사나 병원 관계자들이 사전에 가짜 여부를 알았는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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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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