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 질주’ 10대 실탄 쏘며 총격전 끝 검거

입력 2010.07.19 (09:56) 수정 2010.07.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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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부산의 한 도로변에서 훔친 차를 타고 도주하던 10대 6명을 붙잡기 위해 경찰이 총격을 가하며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4명이 다쳤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부산 용호동 도로변에서 경찰과 10대 청소년들과의 한바탕 차량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15살 장모 군 등 6명이 훔친 차를 타고 도주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그대로 달아난 겁니다.

<녹취>김OO(차량 절도 피의자) : "주차장 지나가다가 (자동차) 문이 열려 있어서 (차를 훔쳤습니다.)"

경찰의 정차 명령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도주를 감행했고, 결국 경찰이 실탄 2발과 공포탄 1발까지 쏘았지만 10대들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약 20분간의 추격전 끝에 이들은 순찰차 2대를 들이박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차량 앞을 가로막던 조모 경장 등 경찰관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하지석(부산남부경찰서 대연지구대) : "차량 3대가 에워쌌는데도 에워싼 차를 부딪치면서 도주를 했고 그 과정에서 도주차량을 막으면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중학교를 중퇴한 이들은, 어제저녁 구평동의 주차장에서 훔친 승합차로 주유소에서 두 차례 기름을 주유한 뒤, 돈을 내지 않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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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란 질주’ 10대 실탄 쏘며 총격전 끝 검거
    • 입력 2010-07-19 09:56:06
    • 수정2010-07-19 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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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부산의 한 도로변에서 훔친 차를 타고 도주하던 10대 6명을 붙잡기 위해 경찰이 총격을 가하며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4명이 다쳤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부산 용호동 도로변에서 경찰과 10대 청소년들과의 한바탕 차량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15살 장모 군 등 6명이 훔친 차를 타고 도주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그대로 달아난 겁니다. <녹취>김OO(차량 절도 피의자) : "주차장 지나가다가 (자동차) 문이 열려 있어서 (차를 훔쳤습니다.)" 경찰의 정차 명령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도주를 감행했고, 결국 경찰이 실탄 2발과 공포탄 1발까지 쏘았지만 10대들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약 20분간의 추격전 끝에 이들은 순찰차 2대를 들이박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차량 앞을 가로막던 조모 경장 등 경찰관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하지석(부산남부경찰서 대연지구대) : "차량 3대가 에워쌌는데도 에워싼 차를 부딪치면서 도주를 했고 그 과정에서 도주차량을 막으면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중학교를 중퇴한 이들은, 어제저녁 구평동의 주차장에서 훔친 승합차로 주유소에서 두 차례 기름을 주유한 뒤, 돈을 내지 않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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