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 집중호우 예상

입력 2001.07.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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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6일 금요일 아침의 KBS뉴스입니다.
⊙앵커: 오늘과 내일 사이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비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사훈 기자!
⊙기자: 네, 홍사훈입니다.
⊙앵커: 오늘 비가 얼마나 내릴 전망입니까?
⊙기자: 이번 비는 주로 남부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 많은 곳은 전체 강우량이 300m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는 제주도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미 전남과 경남지방에는 호우 경보가, 또 제주도 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제주도 지방에는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18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고, 전남과 경남지방에도 30에서 최고 120mm 가량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일부 지역은 어제부터 내린 비까지 합치면 전체 강우량이 모두 300mm가 넘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남해안과 제주지방에는 한 시간에 30에서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하고 비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중국 남동 해안지방에서 현재 4호 태퐁 우토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우토가 오늘 중국 남동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현재 태풍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장마전선으로 유입되고 있어 장마전선의 세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비의 고비는 오늘 오후까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서울 등 중부지방 같은 경우에는 오늘 소나기만 한두 차례 내릴 뿐 비는 내리지 않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남부지방의 경우 내일 오전까지 계속되다가 오후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말과 일요일은 장마가 소강상태로 잠시 접어들었다가 다음 주 화요일쯤 또다시 장마전선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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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지역 집중호우 예상
    • 입력 2001-07-06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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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6일 금요일 아침의 KBS뉴스입니다. ⊙앵커: 오늘과 내일 사이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비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사훈 기자! ⊙기자: 네, 홍사훈입니다. ⊙앵커: 오늘 비가 얼마나 내릴 전망입니까? ⊙기자: 이번 비는 주로 남부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 많은 곳은 전체 강우량이 300m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는 제주도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미 전남과 경남지방에는 호우 경보가, 또 제주도 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제주도 지방에는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18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고, 전남과 경남지방에도 30에서 최고 120mm 가량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일부 지역은 어제부터 내린 비까지 합치면 전체 강우량이 모두 300mm가 넘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남해안과 제주지방에는 한 시간에 30에서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하고 비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중국 남동 해안지방에서 현재 4호 태퐁 우토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우토가 오늘 중국 남동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현재 태풍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장마전선으로 유입되고 있어 장마전선의 세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비의 고비는 오늘 오후까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서울 등 중부지방 같은 경우에는 오늘 소나기만 한두 차례 내릴 뿐 비는 내리지 않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남부지방의 경우 내일 오전까지 계속되다가 오후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말과 일요일은 장마가 소강상태로 잠시 접어들었다가 다음 주 화요일쯤 또다시 장마전선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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