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학원가 ‘사교육비’ 부당 행위 일제 점검

입력 2010.07.19 (12:54) 수정 2010.07.1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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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전국 유명 학원가를 대상으로 수강료 부풀리기 등 사교육비 관련 부당행위에 대한 일제 점검에 들어갑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시장은 계속 팽창해 서민들의 가계를 압박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희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는 사교육업계의 각종 부당행위에 대해 이번주부터 일제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대상은 초등학생 대상 보습학원과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수학 전문 특목고 입시학원, 그리고 귀국학생 전문 영어학원 등입니다.

중점 조사 지역은 서울의 대치동을 비롯한 강남의 학원 밀집지역, 그리고 목동과 경기도 평촌 등 전국의 대형.유명학원이 밀집된 곳입니다.

공정위는 현장 조사를 통해 오프라인 강의를 등록한 학생에게 온라인 수강을 강요해 추가로 수강료를 징수하는 이른바 '강의 끼워팔기' 행위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온라인 교육사이트에 유료가입을 강요하거나 허위광고를 통한 부당한 수강료 인상, 그리고 환불을 요구할 때 과도하게 위약금을 공제하는 행위입니다.

이와함께 보충교육비나 자율학습비.내부고사비. 창의토론비. 첨삭비 등의 명목으로 과도한 추가 수강료를 징수하는 학원도 중점 감시 대상입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보충교육비 등이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점을 악용해 각종 명목으로 추가 수수료를 학부모들에게 요구하는 행위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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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학원가 ‘사교육비’ 부당 행위 일제 점검
    • 입력 2010-07-19 12:54:34
    • 수정2010-07-19 19: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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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전국 유명 학원가를 대상으로 수강료 부풀리기 등 사교육비 관련 부당행위에 대한 일제 점검에 들어갑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시장은 계속 팽창해 서민들의 가계를 압박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희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는 사교육업계의 각종 부당행위에 대해 이번주부터 일제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대상은 초등학생 대상 보습학원과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수학 전문 특목고 입시학원, 그리고 귀국학생 전문 영어학원 등입니다. 중점 조사 지역은 서울의 대치동을 비롯한 강남의 학원 밀집지역, 그리고 목동과 경기도 평촌 등 전국의 대형.유명학원이 밀집된 곳입니다. 공정위는 현장 조사를 통해 오프라인 강의를 등록한 학생에게 온라인 수강을 강요해 추가로 수강료를 징수하는 이른바 '강의 끼워팔기' 행위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온라인 교육사이트에 유료가입을 강요하거나 허위광고를 통한 부당한 수강료 인상, 그리고 환불을 요구할 때 과도하게 위약금을 공제하는 행위입니다. 이와함께 보충교육비나 자율학습비.내부고사비. 창의토론비. 첨삭비 등의 명목으로 과도한 추가 수강료를 징수하는 학원도 중점 감시 대상입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보충교육비 등이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점을 악용해 각종 명목으로 추가 수수료를 학부모들에게 요구하는 행위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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